촌마게 푸딩 -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 파티시에의 특별한 이야기
아라키 켄 지음, 오유리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싱글맘 히로코의 무미건조한 일상에 갑자기 날아들어온 사무라이 청년 야스베!
25세이지만 행동도 생각도 전혀 젊은이같지 않은 그와의 기상천외한 동거가 시작된다.
자신보다 어린 선조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할지도 난감한 히로코였지만, 
일하느라 바쁜 자기 대신 살림도 도맡아 하고, 히로코의 아이와도 잘 놀아주는 
볼수록 괜찮은 남자 야스베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러던 중 히로코의 아이에게 먹여주려고 시작한 제과제빵술이 일취월장하면서
야스베는 운명에도 없던 '파티쉐'의 길을 걷게 되는데...??  

과거와 현재의 만남, 동서양의 조화, 남녀 역할의 뒤바뀜 등
어쩌면 현대인들이 지닌 고민의 주요 원인일지도 모를 소재들을 맛깔나게 잘 버무려내었다.
엉뚱해서 너무 귀여운 사무라이 야스베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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