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투쟁 -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 악셀 호네트 선집 1
악셀 호네트 지음, 문성훈.이현재 옮김 / 사월의책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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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막히는 부분 없이 쭉쭉 잘 읽혔다(역자님들 감사합니다). 헤겔을 조금 보긴 했지만 현상학을 주로 봤던 탓인지 청년기 헤겔에 대한 논의는 신선하게 느껴짐! 이게 호네트에게는 일종의 토대 작업일텐데, 이후의 작업들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가는지는 궁금. 후속 작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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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운명 - 칸트에서 피히테까지의 독일 철학 바리에테 21
프레더릭 바이저 지음, 이신철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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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오역은 보이지 않으나 (있어도 경미한), 전작인 ‘헤겔‘에 비해 번역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원서를 대조해야만(must) 의미가 명확해지는 구절도 종종 보인다. 그럼에도 5점인 이유는 내용이 너무 탁월하니까. 범신론 논쟁사만 해도 게임 셋. 출판사와 번역자께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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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정신현상학 1 - 철학사상총서 11
장 이뽈리뜨 / 문예출판사 / 198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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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내기 너무 힘들다. 2권까지 절마다 회독을 거듭하며 쌓아나가고 있지만, 쉽사리 독파를 허하지 않는다. 대륙을 가리지 않는 정신현상학 독해의 원형이 제안된다. 이 작품의 역사적 위치와 의의, 또 제 분석의 치밀함은 두말할 바 없으나, 명료하다거나 계몽적이라고는 차마 말 못하겠다. 기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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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논리적 공간 서강학술총서 67
김영건 지음 / 서강대학교출판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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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스, 맥도웰, 브랜덤의 책 하나 번역되지 않은 이 곳, 어찌보면 영미철학의 불모지일 이 한국 땅에서, 그 최첨단을 논하는 이 책은 차라리 이질적이라 하겠다. 그만큼 경이로운 작업이다. 학도로서는 감사할 따름이다. 분석과 비판 역시 매끄럽고 명료하기 그지 없다. 분명 본받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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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테리 핀카드 지음, 전대호 외 옮김 / 길(도서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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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을 알기 위한 단 한 권으로 이 책을 꼽은 분께 적극 동의한다. 누구보다도 당대에 밀착해 있었던 거인에 대한 평전다운, 수준급의 역사적 서술들이 돋보인다. 논리의 학에 대한 서술이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나, 그 외 특히 당대의 헌법 성문화 논쟁으로부터 법철학의 이념을 끌어내는 부분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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