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으로 등장할 수 있는 미래의 모든 형이상학을 위한 서설 /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한국칸트학회 기획 칸트전집 5
임마누엘 칸트 지음, 김재호 옮김 / 한길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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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길사 칸트전집이 추구했던 ‘가독성‘이라는 목표는 달성되었는지 모르겠으나, 표현들이나 주술호응 등이 어색한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추후의 개정판을 기대해봐요. 그리고 책 제본의 내구성이 너무 형편없는 것 같아요. 조금만 펼쳐놓고 있어도 제본부분이 쩍쩍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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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현상학 1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637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지음, 김준수 옮김 / 아카넷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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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 감사합니다. 위의 찬사들에 동의합니다. 다만 학계의 표준이 되는 원서(GW 9)의 페이지를 책의 측면부에라도 병기해주지 않은 점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 인덱스의 유무에 따라 공부하는 이들의 수고가 정말 극명하게 달라질텐데요. 그래도 여하튼 감사할 따름.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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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지식 2022-10-08 17: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일어본이 기본이겠지만, 영어판 번역자인 Miller나 T.Pinkard처럼 단락별로 숫자를 매기는 식의 독자적 표기가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정신현상학을 [마이너 판본에도]영어권 표기를 써서 찾아가며 공부하고 있거든요.

Vasseur 2023-07-18 00:5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원서와 영역본을 참조해서, 여백에 단락의 번호나 GW 쪽수를 적어두면서 읽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인덱싱을 해두는게 인용을 하기에도, 또 인용문을 찾아보기에도 편한 것 같아요.
 
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 - 초기 독일낭만주의 연구 철학의 정원 5
프레더릭 바이저 지음, 김주휘 옮김 / 그린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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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를 완벽하게 해제하는데 실패했다는 마이리뷰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실 완벽한 해제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다. 여하튼, 2,3,8장만 읽어보아도 초기 독일 낭만주의의 전경이 명료하게 그려진다. 독일 낭만주의에 관심이 있는 한국의 독자에게는 마땅히 권해야만 할 책이 아닌가. 번역도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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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회슬레, 21세기의 객관적 관념론
비토리오 회슬레 지음, 나종석 옮김 / 에코리브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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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글들이 모여있다. 이론철학의 학생으로서 6장까지 무척 흥미롭게 읽어냈다. 쉽지 않은 책을 번역해주신 역자의 노고, 그리고 (역자의 말마따나) 상품성을 보통 찾기 힘들어 보이는 이런 책을 출판하기로 한 출판사의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번역의 질이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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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정당화 - 철학 논문집 나남신서 1374
위르겐 하버마스 지음, 윤형식 옮김 / 나남출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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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번역을 정말정말 잘하시는 분이다. 이 분의 고집(가령 ‘아프리오리‘로 합의된 역어를 굳이 ‘전험적‘이라고 번역하는)은 조금 당황스러울 데가 있지만. 독일에서 오래 공부하신 분들의 번역은 사실 좀 경계하는 편이었는데, 그와 같은 편견을 일소할 만큼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읽었던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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