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볼래 제이팝 - 오늘의 일본음악이 궁금하다면
황선업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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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J-POP하면 20세기 말, 문화 개방이 있기 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K-POP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 J-POP이 비교적 묻힌 감이 있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많은 추억을 남겨주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일본 음악이 대중적으로 이야기되기보다, 일부 팬들의 취향처럼 여겨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좀 전에 언급한 20년 정도 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쇼츠, 유튜브, 애니메이션, 영화 OST 등을 통해 일본 음악이 훨씬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변화를 다양한 사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는 우선 일본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 본다기 보다는 시대의 변화 속에 다시 돌아온 문화의 현상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음악을 가볍게 추천한다기 보다는 ,문화 해설서?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시 일본 음악을 이야기할 시간”이라는 표현이 참 좋았습니다. 과거의 향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왜 J-POP이 다시 들리기 시작했는지를 차분히 설명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일본 음악에 관심을 가진다면, 저도 기쁠 일입니다.


다른 건 모르는 분들도 꽤 있겠지만, 슬램덩크는 영화관에 다시 걸릴 정도로 대중적 이미지가 강해졌습니다. 요아소비도 가수로는 꽤 유명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음악이 다시 떠오르게 된 계기가 이런 흐름 속에서였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음악을 찾아 듣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알고리즘과 콘텐츠를 통해 발견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유튜브와 같은 경우가 좋은 예이죠.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쇼츠 배경음악을 듣다가, 영화 OST를 통해 자연스럽게 J-POP에 닿게 되는 것이죠. 이 책은 그런 흐름을 아주 현실적으로 설명합니다. 그 흐름 속에 일본 음악이 녹아들어 있다는 것이겠죠?



책 중간중간에는 공연과 해외 반응을 다루는 내용도 나옵니다. 일본 음악이 자신들만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서 J-POP을 단순히 일본 안에서만 강한 음악으로 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세계화를 시도하는 일본 음악들에 대한 소개가 담백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부담 없이 따라가게 되었네요.


예전의 찾아서 소비하는 세대, 이후로 등장하는 SNS 네이티브 세대, OTT, 취향의 세분화 같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앞으로 J-POP이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하게 할 시간을 줍니다. 앞으로의 음악 세계는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K-POP처럼 세계를 강타하는 순간이 올까요? 이 책에서는 그런 점에서도 객관적으로 접근합니다.






단순하게 60명의 아티스트를 늘어놓은 책은 아니었습니다. J-POP의 시작, 정체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하면서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J-POP을 좋아하는 분들뿐 아니라, 전반적인 음악 트렌드나 콘텐츠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힐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일본 음악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 우리가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일본 음악이 왜 자꾸 귀에 들어오는지 궁금하셨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정말 묻게 됩니다. 들어볼래, J-POP?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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