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에서 만난 클래식 예술 살롱
지나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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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원래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요 같은 쪽은 크게 관심이 없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K-POP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K-POP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크게 관심을 갖고 듣지 않아도 들리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런 음악들을 가만히 들어보면 들어봤던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어느새 제가 K-POP 곡들을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습니다. 클래식만 듣던 취향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이런 책을 보게 되었네요.


사실 클래식이라 하면 '고전'을 말하는 것일텐데, 우리는 어느샌가부터 서양의, 유럽의 음악을 클래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베토벤, 바흐, 모차르트 등과 같이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유럽의 음악가들이죠. 그리고 그렇게 '클래식'을 듣고 살아갑니다. 




이 책에서도 이렇게 '유러피안 클래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클래식은 유럽의 옛 음악이라고 명사화 된 것임은 틀림이 없겠지요.




저자는 #지나김 이라고 하는 분으로, 클래식 공연 제작이나 문화콘텐츠를 만드시는 분입니다. 클래식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일하며 소통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음악가들은 연주나 공연 자체에는 전문가이지만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오히려 이런 분들이 더욱 뛰어날 것 같아 신뢰감이 커집니다. 




책을 펴면 곧 보이는 부분인데, 드뷔시는 알아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기뻤습니다. 음악 교과서에서 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살롱에 걸려있는 액자들처럼 책을 꾸며두었네요.






네 가지의 살롱이 있습니다. 파멸, 이상 사랑, 희망인데요. K-POP의 주요 주제들과 잘 어울리네요. BTS가 파멸 살롱에서 보이고, 이상 살롱에서는 블랙핑크가 보입니다. 희망에서는 H.O.T.가 보이네요. 클래식도 이와 같은 다양한 주제로 많은 곡들이 있는데, 각 살롱에 맞는 K-POP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BTS의 유포리아를 시작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유포리아의 기초가 되는 노래는 드뷔시의 <달빛>으로, <달빛>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BTS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QR코드, 그리고 유포리아가 모티브로 한 <달빛>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네요. 두 곡을 동시에 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진정한 나를 찾는 이상 살롱'에서는 최초의 아이돌 '리스트'의 곡을 모티브로 한 블랙핑크의 <Shut Down>을 만날 수 있습니다. <라 캄파넬라>는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곡인데, 저는 거꾸로 블랙핑크의 <Shut Down>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을 통해 클래식과 통하는 K-POP 명곡을 감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네요.

클래식에 대한 지식도 얻고, K-POP에 대한 지식도 얻고, 두 곡  모두 감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일석이조였습니다.





곡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래식 음악에 관련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현대 음악과 관련된 상식(?)과 같은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K-POP에 대해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K-POP과 더불어 클래식 관련 교양 지식도 습득하게 되었네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K-POP 곡들과 가수들이 떠오를 것만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K-POP을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세계에 많은 K-POP팬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이 번역되어  K-POP과 클래식의 연관성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알아가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국내 클래식 애호가 분들도 이와 같은 책을 본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K-POP팬들께도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이 서평은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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