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예찬 - 위대한 사상가들의 실패에 대한 통찰
코스티카 브라다탄 지음, 채효정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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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부정적인 느낌이 가득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은 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실패하는 삶을 산다? 실패자로 낙인 찍힌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이렇게 반복될 때마다 부끄러움, 나아가 자괴감까지 느낄 때가 있어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었는데요.

책 제목이 정말 눈에 번쩍 띄었습니다.




실패를 아름답다고, 훌륭하다고 찬양한다? 좀처럼 와닿지 않는 내용이지만 실패로 상처받고 있는 저를 치유해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덥썩 신청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사상가들도 실패를 많이 한 것일까요? 많은 위인들의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저자는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이 될 정도로 공신력이 있고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내용으로 책을 저술하는 사람이라 큰 신뢰가 가네요. 아무래도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는 시대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읽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장에 걸쳐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만, 첫 장은 '타락한 세상에서'라는 제목으로 시작됩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몇가지 중심 문장이 있었습니다. 시몬 베유라는 짧지만 굵은 인생을 산 철학가이자 정치가이자 사상가가 있는데요, 어릴 적부터 힘들게 살아오며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며 자신의 사상을 널리 퍼뜨린 사람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질병들을 달고 살았지만, 자신의 실수나 실패를 극복하고 역사에 한 부분으로 남았던 그녀의 이야기입니다. 완벽함해야 할 필요도 없고, 과대평가되는 완벽함을 어떻게든 이루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고, 절망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움빌리쿠스 문디 신드롬, 자신이 실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존재로 생각하는 병적인 성향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저도 이런 성향이 있었다는 걸 부정할 수 없었네요. 내려놓음의 중요성을 정말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의 서투름을 인정하고, 자신의 실패를 응원하며 실패를 '예찬'하자! 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바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하기 보다는, 실패를 받아 들여야 합니다. 긴 인생에서 하나의 사건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여야만 하겠지요. 하지만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해서 실패했는지를 파악하여 더 나은 삶으로 가야겠지요. 실패를 예찬한다는 의미는 실패가 성공의 한 부분이라는 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는 분들은, 사실 모든 사람, 무엇인가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그 실패를 발판으로 더 앞으로 나아가실 분들이라면, 실패가 두려우신 분 - 무엇인가 도전하고 시도하시는, 새로운 것으로 나아가시는- 이라면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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