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5년, 미래경제를 말한다
유신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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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서는 언제나 불황이다. 힘들다. 지금만큼 힘든 적이 없었다. 같은 비관적인 이야기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성장하던 시대는 IMF와 함께 더이상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던 시점이었습니다.

한 나라가 온전히 자신만의 힘으로 성장하던 시대는 더이상 없고, 많은 나라들이 서로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돈이라는 건 휴지조각에 불과할 수도 있고, 커다란 가치를 가진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신용이라는 개념이 경제의 논리를 만들고, 달러라는 종이 조각에 따라 세계 경제가 움직인다는 점은 정말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돈에 울고 돈에 웃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도요. 돈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인데, 이 책의 제목에서 '경제의 신은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주는 부제입니다. 우리는 경제적 활동 없이는 살 수 없는데, 경제의 신이 죽었다고 말하는 근거는 어떤 것일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저자는 경제이론의 실전이 이루어지는 증권사와 현대차라는 거대 기업에서 근무하며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며 거시적 경제 현상에 대해 전략을 수립하기도 하였네요. 경제 관련해서 전문가라는 것이 확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 목차를 보면 무려 12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긴 내용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미래경제를 받아들이는 자세로 시작하는 1장, 전세계 국가들의 거짓 없는 욕망에 대해 분석을 하고, 나아가서는 현 세계 최강국인 미국, 미국의 달러에 대한 논리적 분석과 미국의 경제적 파워에 무너진 국가들, 그리고 미국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서의 우리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등으로 나뉩니다. 순차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내용 자체는 어렵지만 흐름은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제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꿔야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던 낡은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새로운 지식으로 채워야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일본이 무너진 상태로 지속되어 왔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계속해서 버텨왔고 지금은 새롭게 미국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기회를 찾고 있다는 점도 그동안의 오래된 경제적 관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같이 과도한 복지라고 평가 받던 나라도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실행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있지요.

  사실 책의 전체적인 기조는 막강한 기축통화인 달러를 가진 미국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달러 패권을 다른 통화가 가져갈 것인지 논리적인 분석을 내어놓고 있으며, 아직 미국을 넘어설 수 있는 나라도 존재하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합니다. 준기축통화 국가들도 결국은 미국과 상생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언급합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미국은 전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막강한 나라이고, 이에 우리 나라도 대응을 해야만 합니다.







그냥 막연한 경제적인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이 책은 어느 정도의 예측과 전망을 알려주는 좋은 경제 서적이었습니다. 계속 책을 읽어 보면서, 국제 정세를 잘 살필 수 있는 너른 안목을 키워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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