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보완계획 200 두뇌보완계획
김명석 지음 / 학아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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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시대, AI가 인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시대가 왔습니다. 말로만 듣다가 이렇게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저는 반항기(?)인지 아날로그로 시대가 그리워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손으로 직접 쓰고, 실체가 느껴지는 것들이 더더욱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책도 마찬가지로 E북 같은 것보다는 실제 책이 좋구요. 그리고 두뇌보완계획200과 같이 활자와 씨름하면서 문제 풀이(?)와 같이 책 내용을 머리에서 정리하고 풀어보며 재미를 느끼게 되었네요.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는 200개의 지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01~200까지의 총 100개의 지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개 지문이 하나의 챕터를 이루고 있으며, 각 챕터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사용설명서라는 내용으로 책이 시작됩니다. 과학기술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100개의 글을 읽으며... 매일 4쪽의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꾸준히 '두뇌'를 보완하라는 말이겠죠. 꾸준히 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각각의 챕터에는 관련된 학자의 삽화가 있고, 챕터의 소개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챕터 제목과 관련된 10가지 글의 소제목이 있습니다. 매일 4쪽씩 읽으라고 하지만, 두뇌 보완을 위해서라면 한 챕터를 하루에 다 끝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102번 지문은 사람인데요, 사람에 관련된 글을 쭉 읽고 나면 글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두 문제 나옵니다. 정답은 바로 확인하면 재미없을까봐 그런지 102번 지문의 답은 103번에 있습니다. 이런 거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신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네요. 답만 확인하는 걸로 끝난다면 두뇌보완의 책이라고 보기에는 힘들겠지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자세한 해설이 있으니 왜 답인지 모르겠다면, 꼭 정독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81-190번 내용의 경우는 철학과 관련된 '앎' 이라는 챕터이었습니다. 정말로 지식이 쑥쑥 늘어나는 듯 하면서 머리가 아파오는 수준의 내용이었습니다. 수능을 다시 친다면 이런 지문을 접하게 되는 걸까요? 긴 지문을 읽는 능력이 떨어진 것 같고, 소위 말하는 '뇌지컬'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89번 같은 경우 상당히 단어가 자극적이라고 할지, 도발적이라고 할지 민감한 단어였지만, 실제 내용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 상당히 편협한 시각에 사로잡혀 있던 저를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네요.



두뇌보완계획 200을 먼저 읽어 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두뇌보완계획 100도 추천하셨습니다. 그만큼 사고력을 키우고 이해력을 확장하는데 필요한 책이라는 말이겠지요. 이외에도 다양한 두뇌보완계획 시리즈 책이 있었습니다. 두뇌보완계획 100, 퍼즐 등 저자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특이하게도 저자에 대한 설명이 책 뒤편에 등장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자가 책 내용을 얼마나 독자들에게 빨리 전달하고 싶었는지, 한 페이지라도 빨리 글 내용부터 읽어라,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배치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까지도 해봅니다. 지금도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계시면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누리집도 운영하고 계신, 정말 참된 학자로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이 책은 LEET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연습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수능에서 비문학 고득점을 위한 좋은 '훈련서'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사고의 확장을 하고 싶으신 분, 여러 분야에 지식을 쌓고 싶은 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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