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초보의 관점에서는 바로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힘들긴 하다. 아직 실전 투자를 크게 해 본적이 없기에, 지식을 일단 쌓아두어야 무서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이론지식이 있든 없든 위험한 시장이긴 하나, 아무것도 모르고 위험한 도전을 하는 것보다는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물의 개념과, KOSPI200의 주가지수의 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떠먹여주듯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기초 용어 정도는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하고 걱정을 했는데
이 책의 경우 모든 것을 어우르는 파생상품의 개념부터 선물, 옵션, 스왑의 정의와 개념을 찬찬히 설명해 주고 있다.
파생상품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역사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이런 상품이 금융계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며 흥미를 끌어올린다.
선물이나 옵션, 스왑은 대략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정도였는데 저자의 책을 읽고는 어떤 개념인지 윤곽을 잡는 수준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
표지에 나와 있던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필요한 책! 이라는 소개는 이런 이론적 실전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갖춤에서 오는 자신감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