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리프킨의 글이 주는 전지구적 영향력의 크기를 결코 과소평가 할 수 없다. 유러피안 드림이 내재하고 있었을법한 인류의 오랜 꿈은 무엇일까?
나에게는 한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반 만년의 인문사회를 이끌어온 우리 공동체에 내재된 꿈이 있다.
그것이 응결되어 만들어진 시작은 홍익인간이고 시대전환의 화두가 곧 사람이 하늘이라는 동학으로 꽃을 피우려 했던것이다.
척양척왜와 탐관오리에 저항한 농민봉기가 시대 정신을 꽃 피우는 길이 아니었음을 수운 최제우 선생님은 이미 알고 계셨다.
동학혁명이 일본군의 개입과 청일전쟁으로 국권침탈로 이어지면서 그 꽃이 무참히 짖밟히고 우리의 꿈 마저 유린되었다.
이제 다시
유러피안 드림은 참고서일뿐
우리의 오래된 꿈
동학의 꿈을 이야기 할 때다.
아메리칸 드림이 막을 내리고 유러피언 드림의 시대가 온다
THE EUROPEAN DREAN
개인의 자율성과 부의 축적이 핵심인 아메리칸 드림은 더 이상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지탱할 수없다.
이제 아메리칸 드림을 뛰어넘는 새 비전이 필요하다. 모두가 긴밀히 연결된 글로벌 세계에서 타인과의 관계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유러피언 드림이야말로 미래의 새로운 비전이다.
이성의 시대에서 공감과 인권의 시대로, 힘의 논리에서 다원적 협력의 시대로,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에서 예방의 원칙으로,
과학만능주의에서 생태학적 접근으로 패러다임이 바뀐다.
GDP, 생산성, 삶의 질, 교육과 문화 수준 등 모든 면에서 EU가 미국을 앞서고 있다.
리프킨은 그 이유를 유러피언 드림에서 찾는다. "유러피언 드림은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체 내의 관계를, 동화보다 문화적 다양성을, 부의 축적보다 삶의 질을, 무제한적 발전보다 환경 보존을 염두에 둔 개발을 강조한다."
이러한 이상이 실현 가능할까? 리프킨은 모든 것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글로벌 시대에 오히려 유러피언 드림의 이상을 따르지 않고서는 진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제 25개국 4억5500만 명이 "유럽 합중국"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최고의 미래학자 리프킨은 유러피언 드림이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의 미래를 향한 혁명적인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한다.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과 세계의 미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 "유러피언 드림이야말로 이 시대의 새로운 비전이다."
제러미 리프킨 Jeremy Rifkin
제러미 리프킨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노동의 종말』(1995)은 노동 시간 삭감을 위한 사회 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고,
『바이오테크 시대」(1998)는 생명공학연구가 가져올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하여 사회적 경각심을환기시켰다.
또한 리프킨은 『소유의 종말』(2000)에서 "소유의시대"는 가고 "시간과 체험의 상품화" 라는 새로운 국면에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혁명적인 수소 에너지 시대의도래를 예고한 『수소 혁명』(2002)은 경제, 정치, 사회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소 에너지 시대를 진단하고 그방향을 제시했다.
종합적인 사고와 신선한 시각으로 세계의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리프킨의 신작 『유러피언 드림』(2004)은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고하며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제시한다. 우리 시대의 독보적인 사회 사상가로 평가 받고 있는리프킨이 이번 저서를 통해 또 한 번 미래학자로서의 역량을발휘한다.
리프킨은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서 성장했으며 펜실베이니아대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부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와튼경영대학원(Wharton School) 최고경영자 과정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 기술의 새로운 조류가 세계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또한 비영리 단체인 ‘경제동향 연구재단(The Foundation on Rconomic Trends)‘을 설립하여 사회의 공공 영역을 수호하기 위한 계몽 운동 및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엔트로피』, 『육식의 종말』, 『생명권 정치학』 등의 저서가 있다.
그의 저서들은 20개언어로 번역되었고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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