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그림책 - 그림책을 선택하는 바른 지혜 행복한 육아 15
마쯔이 다다시 / 샘터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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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책의 기능에 대해 살펴본다. 그림책은 상상력을 키우는 열쇠이고 꿈의 씨앗이라는 견해이다.  

대화의 첫걸음 역할을 하는 그림책의 확대를 주장하지만 디즈니 그림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더 좋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이를 독려하기도 한다.

그림책이 어린이들의 세계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임을 알리고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어린이 입장에서 만들어진 그림책들을 소개하여 좋은 책을 고르는 눈을 기르도록 안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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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 상상력을 키우는 독서가 진짜 독서!
와키 아키코 지음, 홍성민 옮김 / 현문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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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요건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해놓은 책이다. 책을 읽는 것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은 독서는 전하고 이어받는 문화의 측면으로 접근하였다.  

예전의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어른과의 교감의 과정이 있었지만 요즘은 시대의 변화로 인해 어른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만큼 그에 부응하는 책읽기를 늘려야한다고 보고 있다.
 

그림책은 대화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아이들의 반응의 실례를 들어 놓았다. 여기에서 영유아를 영상미디어에 과다노출 시키지 않아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그림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어른들이 실수를 하는 부분에 대해 항목화 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화려한 삽화이다. 화려한 삽화가 글자와 만나게 되는 독서에 어떻게 방해가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동화책의 과정으로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요건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처럼 아동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독서지도를 했을 때 아이들이 책을 기피하지 않고 재미를 느끼면서 효율적인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지에 대해 그 지도방법에 있어 갖추어야할 요건들이 쉽게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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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 - 오스트리아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톤 텔레헌 지음, 배정희 옮김, 헤르다 덴도번 그림 / 소년한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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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는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작품집이다.  

의사 데터의 사고 변화 과정을 스토리로 전개 하면서  

데터가 만날 수 있는 환자들을 상징적인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다소 이해가 난해할 수 있다.  

특히 우리와 사고방식이 다른 유럽 동화이다 보니 더 하다.  

 이 작품은 그동안 스토리 전개 중심으로 독서를 해 온 독자들에게는 

해독이 난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를 하면서 해독이 안 될 경우 짜증이 나곤 한다. 짜증의 경계를 넘어서면 읽는 것을  

포기하고 책을 덮어 버리게 되는데  바로 이 책이 중간에 이렇게 될 가능이 짙어 보인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말하기 방식의 차이점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으면 

끝까지 읽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나라 동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건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 되는 게  

아니고 한 편 한 편 이야기 속에 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상징성이 내포 돼 있기 때문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서 읽어가야 하는 것이다.   

단숨에 다 읽고 책을 책꽂이에 꽂아버리기 보다는  

집 안에 이리저리 굴려가면서 생각 날 때마다 한 두 편의 에피소드를 읽고  

자신들의 생각과 비교를 하고,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방식 등을 채택하다 보면 

아이들의 사고력도 기를 수 있고 창의성도 겸비할 수 있어 보인다.  

특히 이 책에서 울림이 크게 다가온 것은 

"아프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이와 같은 에피소드에서 사고의 다양함을 찾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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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일기장 창비아동문고 263
전성현 지음, 조성흠 그림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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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주인 준호와 그 친구 네 명의 이야기가 엮인 잃어버린 일기장. 

작품 구성 면에서는 잘 짜였다. 그러나 세부적인 서사에서는 결점들이 몇 가지 발견 된다.  

그 중 하나가  여러인물들의 상처를 드러내다보니 깊이감이 없다는 것이다.  마치 차를 타고 가면서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것처럼 많은 것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세희의 배추꽃 에피소드는 교훈성이 강하게 표출 되어 식상해 보였다. 세희 엄마 인물도 새롭지 못하고 감상적이다. 근육을 길러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싶은 동현.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아빠가 다른 형. 그 형은 동현이 열망하는 근육맨이다. 이 에피소드 또한  결점이 많다. 근육을 길러 남성성을 뽐내고 싶어하는 동현의 시련도 동현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근육맨인 형이 천사처럼 나타나 쉽게 해결해 줘버린다.

그리고 더 큰 아쉬움은 블루 노트의 표지를 꼭 프랑스에 유학가 있는 삼촌이 그려준 그림표지로 해야만 했을까? 하는 점이다.  

작품은 독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가치 있는 생각거리를 주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사소하지만 바로 이런 부분이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에 거리를 두게 하는 것은 아닌지 고심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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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겨울 방학 - 소년한길 소년소설 3
이소완 지음, 양상용 그림 / 한길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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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겨울 방학> 작품 집에는 세 편의 작품으로 엮였다. 세 편 모두 구성들이 잘 짜여있고 

감정노출 또한 과다 노출하지 않고 담담하게 서사를 풀어가는 방식을 채택하여 울림이 더 크게 온다.  

특히 잃어버린 겨울 방학은 부모의 이혼 문제를 다루지만 아이들이 해결하기 힘든 부분을 무리하게 해결하지 않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사유의 폭을 넓혀주었으며 문학성을 갖추고 있다.  

두번째 작품 만우절 연극은 구성이 색다르다. 이 작품에서는 등장 인물의 심리묘사가 잘 표현돼 있다.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안주하길 원하는 아이의 발견과 그에게 다가가는 인물의 심리와 행동들이 잘짜였다.  

  할머니의 모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무거운 죽음을 다루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그렇다고 해서 가볍다는 소리는 아니다. 할머니의 모자를 통해 주인공 순영이가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나가고 있다.  

  세편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성장기에 겪을 수 있는 것들을 새롭게 체험하게 되는 데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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