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 - 오스트리아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톤 텔레헌 지음, 배정희 옮김, 헤르다 덴도번 그림 / 소년한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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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는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작품집이다.  

의사 데터의 사고 변화 과정을 스토리로 전개 하면서  

데터가 만날 수 있는 환자들을 상징적인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다소 이해가 난해할 수 있다.  

특히 우리와 사고방식이 다른 유럽 동화이다 보니 더 하다.  

 이 작품은 그동안 스토리 전개 중심으로 독서를 해 온 독자들에게는 

해독이 난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를 하면서 해독이 안 될 경우 짜증이 나곤 한다. 짜증의 경계를 넘어서면 읽는 것을  

포기하고 책을 덮어 버리게 되는데  바로 이 책이 중간에 이렇게 될 가능이 짙어 보인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말하기 방식의 차이점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으면 

끝까지 읽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나라 동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건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 되는 게  

아니고 한 편 한 편 이야기 속에 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상징성이 내포 돼 있기 때문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서 읽어가야 하는 것이다.   

단숨에 다 읽고 책을 책꽂이에 꽂아버리기 보다는  

집 안에 이리저리 굴려가면서 생각 날 때마다 한 두 편의 에피소드를 읽고  

자신들의 생각과 비교를 하고,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방식 등을 채택하다 보면 

아이들의 사고력도 기를 수 있고 창의성도 겸비할 수 있어 보인다.  

특히 이 책에서 울림이 크게 다가온 것은 

"아프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이와 같은 에피소드에서 사고의 다양함을 찾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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