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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ㅣ 라임 청소년 문학 40
코슈카 지음, 톰 오구마 그림, 곽노경 옮김 / 라임 / 2019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코슈카 지음 / 톰 오구마 그림 / 곽노경 옮김
내 이름은 나니다. 내가 사는 곳은 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이다. 세계 각지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러 여행을 오는 곳!
기다란 활 모양의 산호섬…….
그런데 우리 섬은 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해수면이 몇 센티미터씩 상승해서 머지않아
바다에 잠길 운명에 처해 있다. 사이클론이 불어닥치는 2월과 3월에는
땅의 대부분이 물에 잠겨 버린다.
사이클론이 지나간 뒤에도 물이 채 빠지지 않아서 바다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page 20
주인공 나니다가 살고있는 작은섬이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를 맞아 사라질위기에 처해있다.
행복하게 가족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진 것이다.
거기에 며칠동안 폭우가 쏟아지면서 위험을 느낀 주민들은 육지로 대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니의 외할아버지는 어릴때 사고로 두 다리를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한 몸이라 자식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려고 외할머니와 섬에 남게된다. 마음이 무겁지만 어린 나니를 위해 떠나게되는 가족~~
외할아버지는 떠나는 나니를 위해 여러장의 편지를 선물로 준다.
나니네 가족은 무사히 항구에 도착했지만 오늘 떠날 배는 떠나서 다음 배를 기다려야하는 상황
시간이 많이 흐르자 모두들 두려움에 떨게되며 점점 차오르는 물로 인해 공포에 쌓인다.
그 때 나타난 거대한 배로 인해 순식간에 항구는 아수라장이되며 그로위해 할아버지가
발길에 밟혀 숨을 거두게된다. 유일한 가족 손자 세메오는 슬픔과 혼란스럽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뤄준다.
그를 지켜본 나니의 가족은 세메오의 아픔에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세메오와 가족인 된 나니네는 어디로 갈지 모르는 배에 올라타게된다.
배를 떠난 나니네 가족은 무사히 육지에 도착해서 정착할 수 있을까?
인간의 생활이 풍족해지고 편해졌지만 그로인해 우리의 자연은 어느새부터 병들고 파괴되고있다.
그로인해 지구가 따뜻해지는 이상기후의 온난화 현상으로 북극의 얼음이 사라지고 해수면은 높아졌다.
북극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사라진 얼름과 따뜻한 날씨때문에 먹이를 찾지못해 죽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 북극에 닥친 위험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오늘 하루 내가 1회용 제품을 얼마나 사용하고 버리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나도 환경오염을 일으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으니깐요?
이런 환경문제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언제 우리에게 큰 화로 닥칠지 모르니깐요~~
아마도 그런 경각심을 불러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우리의 환경오염으로 행복하게 살고있는 섬 주민들에게 닥친 가족들과의 이별과 공포감,
정든 곳을 떠나야하는 아픔, 또한 낯선곳에서의 정착!!
그들의 삶의 선택을 빼앗은게 바로 그들의 잘못이 아닌 우리라는걸 잊지말아야겠어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어보기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