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기 참 쉽죠잉! - 허생전 ㅣ 연극으로 배우는 우리 고전
장세현 지음, 임광희 그림 / 토끼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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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스로 찾아 읽는 고전 돈 벌기 참 쉽죠잉 소개해 드릴게요.

돈 벌기 참 쉽죠잉은 목소리와 몸짓으로 고전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책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 ! 하면

우리 고전 시리즈를 연극으로 배우는 책인데, 책을 펼쳐보면 바로 이해가 되실 거에요.

카페에서 읽고 있는데, 아이가 보자마자 그러더라구요.

이 시리즈 학교에서 읽은 적 있는데, 실제로 수업에서 역할을 맡아 연극했다고요.

아이가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반가웠어요.

내 목소리로, 내 몸짓으로, 고전 속 주인공이 되어 우리 고전을 읽어 보세요 !

우리 고전을 직접 연극을 해보며,

즐겁게 고전과 연극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간이 될 거에요.


첫 페이지부터 연극을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바가지 박박 긁었냐 부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까지 총 7장의 연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장인물로는 허생, 변 부자, 도적 떼, 장사치, 백성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연극할 수 있도록

배경, 장소, 등장인물, 필요한 소품과 음향 효과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재미있게 읽는 고전이 될 수 있게 입말은 살려 쓰고, 유쾌한 스토리로 각색했어요.

작은 책상을 앞에 두고 허생은 책만 읽습니다.

그런 선비의 아내는 허생이 못마땅했고, 굶어 죽게 생겼으니 장사라도 하라고, 글만 읽지 말고, 돈을 벌라고 이야기합니다.

허생은 돈을 벌겠다고 길을 나서고 . . 한양에서 제일 큰 부자인 변 부자를 만나는데요.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소리 내어 따라 읽고,

파란색 글씨의 해설까지 더해지면, 어느새 고전 속에 빠져들게 될거에요.

변 부자에게 만 냥을 빌려, 장사를 시작합니다.

허생은 충청도에서 곶감을 전부 사고, 전라도에서 배를 전부 사고. .

모처럼 완판을 한 장사치들은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더이상 팔 과일이 없어지자 다시 허생에게 과일을 사는데요.

순식간에 돈을 몇 백 배나 불려 백만장자가 됩니다.

읽으면서 느꼈는데. . 고전이라 하면 예스러운 표현과 한자, 고리타분하게 여겨지는 사고방식 등

길고 긴 지문으로 어렵거나 멀게 느껴지는데

연극으로 배우며 읽을 수 있으니까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도적 떼들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건가 ㅎㅎ

각 장마다 들어 있는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그림은

아이들이 무대를 구성하거나 등장인물의 가면을 만들 때, 소품을 만들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허생은 변 부자에게 빌린 만 냥을 십만 냥으로 갚고,

바가지를 박박 긁던 허생의 아내는 허생이 집에서 나간 날, 거지처럼 떠돌다가 죽은 줄 알고 제사를 지냅니다.


시리즈 마지막에는 각 작품이 가진 배경과 의미까지 꼼꼼하게 실은 작품 해설이 있어요.

허생은 남다른 수완을 발휘해 돈을 벌지만,

기뻐하기는 커녕 조선의 경제가 매우 허약하다며 한탄을 합니다.

상업이 나라 살림을 키우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커튼콜로 이 책의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을 찾는다면 ?

고전 연극 시리즈 추천합니다.

어린이에게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제공할거에요..

더 자세한 허생전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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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3 - 호루스의 눈 ㅣ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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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스트셀러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소개해 드릴게요.

1권과 2권에서 천 년 집사의 첫 번째 후보에 오른 고덕과 그를 둘러싼 고양이들의 운명적 서사가 펼쳐졌다면,

3권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이어진 고양이들의 장엄한 연대를 보여줍니다.

반짝반짝 오로라처럼 신비로운 빛을 내는 표지 디자인부터 시선을 압도하네요.

3권에서 무대를 이집트로 옮겨 한층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억압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천 년 집사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아냈어요.


카페 야외정원에 앉아 책 읽는 아이는

책 받자마자 읽고 ~ 또 읽고 ~ 카페에서도 읽고 싶다고 챙기더라구요.

당장 1권과 2권 빌려줘야 겠어요. ♥

2026년 하반기, 마지막 4권 출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라니,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 고양이와 집사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애달프게 서로를 지켜 주는가 "

죽어가는 고양이를 살리려 이집트로 향한 소년 테오는 위원회가 준비한 네 가지 시험을 치르고,

테오를 돕던 고양이 분홍은 수천 년간 감춰져 온 '호루스의 눈'에 대한 진실을 마주한다.

쪼개어 흩어진 고양이의 능력을 온전하게 모아야 비로소 완성되는 '천 년 집사'

하지만 잔인한 인간 후보에게까지 비밀이 흘러들고 그는 또 다른 악과 연대해 고양이 세계를 뒤흔든다.

고양이들은 연쇄 킬러가 능력을 완성하지 못하도록 마지막 한 조각을 가장 믿을 만한 존재에게 맡기는데. .

과연 누가 마지막 조각을 건네받고 천 년 집사의 전설을 이어갈 것인가 ?


평소 아이가 시리즈물은 수백권도 더 읽었는데, 장편소설은 처음 읽거든요.

책에 흠뻑 빠져들어 읽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놀랐어요.

이 책은 그림이 한페이지도 삽입되지 않는, 오로지 글자로만 채워진 책이거든요.

삽화 하나 없는 책이지만, 아이가 이토록 재미있어 하는 이유는

마치 그 공간에 머무는 듯, 머릿속에 그림으로 그려질 만큼 세밀하고 생생한 묘사가 뛰어났기 때문인거 같아요.


환갑을 바라보는 아버지로부터 타협과 끈기로 때를 기다린 유방을 배운 테오

테오는 죽어가는 고양이 누룽지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볼모가 되어 이집트에 따라왔습니다.

죽어가는 고양이를 위해 스스로 고난을 택한 테오의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위원회의 뜻에 따라 고대 이집트 신화의 카노푸스 단지를 모티브로 설계된 네 개의 거대한 단지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일주일이라는 시간 안에 인간의 본질적인 네 가지 감정이 맞닿아 있는 단지를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하는데요.

따스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이 있는 기쁨의 단지

사막의 거센 모래 폭풍이 몰아치는 분노의 단지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뼈아픈 기억이 깃든 슬픔의 단지

쾌락과 달콤한 유혹이 도사리는 즐거움의 단지까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막힘없는 전개 덕분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어요.

천 년 집사의 두 번째 후보에 오른 소년 테오는 네 가지 감정을 다루는 내면의 수련을 이어 가고,

고양이 분홍은 수천 년간 감춰져 온 '호루스의 눈'의 비밀에 다가서며,

고양이 회차를 둘러싼 갈등은 점차 고조됩니다.

이상한 기운을 내뿜고, 거대한 성곽과도 같았던 모래 폭풍은 고양이 분홍의 분노였어요.

분홍은 자신에게 깃든 분노라는 감정을 극복하는 대신, 영원히 그 감정에 종속되기로 결심합니다.

고덕이 천 년 집사의 마지막 레이스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노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어려서부터 숱하게 많은 개와 고양이를 죽인 연쇄 킬러 함성혁은 죄과를 읽는 능력을 얻었어요.

위진호와 손을 잡으며 고양이들을 점점 더 위험 속으로 몰아넣는 살벌한 이야기까지

순간순간 눈살이 찌푸려지곤 했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만큼 긴장감이 넘치더라구요.

고양이의 생명을 지키려는 자들과 고양이의 생명을 잔인하게 빼앗는 자들의 욕망이 정면으로 부딪치며

이야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충돌을 향해 나아갑니다.

'사랑의 반대는 사랑하지 않음이 아니라 그 사랑의 영원한 이별임을' 고덕을 그제야 깨달았다.

마지막 문장을 끝으로 세번째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장편소설이라 모든 줄거리를 담을 순 없지만,

이 책은 단순히 판타지 모험이 아니라, 집사로 나아가는 눈부신 성장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시공간을 가로질러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빚어낸 천 년의 서사는 생명 존엄의 가치와 필연적인 인연의 숭고함을 보여주며,

책장을 덮은 뒤에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초등 고학년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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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3 - 포기하지 않는 마음 ㅣ 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3
박보영.지은지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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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3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좀비 학교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사실 1~2권을 먼저 읽지 못한 상태에서 3권을 읽었는데, 1~2권을 읽어야 스토리 전개의 이해가 빠를 것 같더라구요 ~

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3 에서는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리즈 내내 이어진 긴장감 가득한 전개는 3권에서 절정을 맞이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가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

3권을 읽은 아이는 도서관에서 1, 2권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

재미없었으면 이런 말을 안 하는데 말이죠 ㅎㅎ


마지막 퀘스트를 앞둔 삼총사에게 교장 선생님이 보여준 인간 통로.

인간 통로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며, 삼총사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차례에 그려진 일러스트 보는 재미도 있어요.

건물 사이를 지나가는 길은 뼈, 학교에 세워진 동상은 손가락, 숲 속에는 동물인 거 같긴 한데. . 까맣게 그려져 있네요.

좀비라서 피부가 하늘색 인가 봐요 ~

등장 인물로는 삼총사인 신지수, 박태하, 유지호가 나오고

개성 넘치고, 통통 튀는 좀비 캐릭터들도 등장합니다.

전체적으로 줄글과 만화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 책 읽는 시간이 즐거울 거에요.

좀비 학교에서 축구대회가 열리는 날,

삼총사가 속한 F반은 작년 대회 우승 팀인 B반과 겨루게 됩니다.

B반 선수들은 체격에서도 힘에서도 F반 선수들을 압도하고, 무자비하게 힘으로 몰아붙이고

설상가상으로 게임 규칙도 없는 상황에서 F반은 위기를 맞았지만. .

F반이 끈기와 의지로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인간 다운' 승리를 하게 됩니다.

3장에서는 교장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진실의 거울이 나오는데,

아이는 이 거울이 가장 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

4장에서는 마지막 미션인 금서를 찾게 됩니다.

십진 분류표로 책을 찾고, YES or NO 퀴즈를 풀며 원하는 도서를 찾게 되죠.

B레벨이 된 삼총사가 가까스로 여섯 개의 미션을 모두 끝내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리는 최종 퀘스트가 주어집니다.

아이는 게임을 하지 않지만, 책 자체가 게임 속에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라,

이런 종류의 게임을 즐겨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재미있어 할 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

최종 퀘스트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 탈출하라는 것인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앗. . 숲속에 있는 동물들을 한페이지에서 보게 됐네요. ㅎㅎ

유리아 라는 F반 친구가 동물들을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재료를 심고 있고,

F반 반장은 인간인 줄 알면서도 좀비인 척하는 삼총사의 비밀을 지켜줬어요.

어느새 레벨 높낮이에 상관없이, 좀비가 아닌 친구로 함께하고 있네요.

꽃게, 곰, 비둘기 등

인간의 마음으로 베푼 선의가 어떻게 돌아오는지 보여줍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삼총사의 모습은 감동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더라구요 ~

"스마트폰 속 자극적인 숏폼 콘덴츠보다 현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이 더 좋다." 는 말과 함께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디지컬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네요.

많은 아이들이 마지막 문장의 힘을 알게 됐으면 좋겠네요.

도서 말미에 수록되어 있는 5문 5답 작가 인터뷰도 재미있으니 읽어보세요 ~!

책을 작업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나, 독자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담겨있어요.

책을 다 읽은 아이는 좀비 세계에서는 차별하고, 협동심 없이, 냉혹한데

현실 세계에서는 협동심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살아가는 힘은, 혼자가 아닌 함께 라서 가능한거겠죠 ? 

좀비 학교의 최종 빌런이 교장 선생님이라니. .

삼총사는 좀비 학교를 떠나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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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과 바다마녀 ㅣ 미래그래픽노블 17
브레나 섬러 지음,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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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음의 얼룩을 지우는 마지막 오싹한 여행 !

웬델 시리즈 완결편, 웬델과 바다마녀 소개해 드릴게요.

책 두께는 두꺼운 편이에요. 30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분량이라

언제 다 읽지? 하고 걱정이 앞섰는데,

그동안 봤던 책들과는 그림체가 확연히 다르고,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몰입감으로 금방 읽게 되더라구요 ~

특유의 따스한 파스텔 톤과 서늘한 신비로움을 대비시킨 예술적 묘사를 통해

캐릭터의 내면과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단순히 유령이 나오는 판타지가 아니라,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추리소설 같기도 하고, 우정을 담고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책 한권에 여러 장르를 담고 있는 신기한 책이라고 했어요.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교훈도 담고 있다고,

3권 읽자마자 1권이랑 2권도 읽고 싶다고 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


웬델 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

" 난 알 수 있었어. 결국 바다마녀는 나를 바다 거품으로 만들어 버릴 거란 걸. "

이야기 속으로 떠나 볼까요 ?

어두워지면 유령은 불안에 떨며 화를 내거든.

바다마녀가 말했어.

밤마다 앞마당을 무대 삼아 고스트라이트를 켜고, 마음껏 춤을 춘다는 이야기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잠에 든 마조리와 웬델이 마주하는 장면이네요.

웬델은 침대보를 뒤집어쓴 유령이었고,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유령이에요.

침대보를 뒤집어쓰면 얼굴이 보이지 않을텐데, 기분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걸 보고

아이는 기분을 알아채기 위해 침대보 밖에다가 표정을 그린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듣고 보니 맞는 말인. . 멋진 해석이었어요. ㅎㅎ

웬델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어떤 아이였고, 왜 죽었는지를 말이에요.

친구 마조리는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사자 모자를 쓰고 나오는 아이가 웬델이에요.

주인공인 마조리는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였고, 웬델과 가장 친했어요.

도서 몇 페이지 읽었는데, 느껴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바로 웬델이 잃어버렸거나 외면하고 싶어 하는 기억들 속에서는 핑크와 블루 색상을 사용했다는 사실!

색상으로 기억의 상태를 보여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웬델의 과거를 찾아주기 위해, 엄마 아빠가 운영한 학교에 데리고 갑니다.

웬델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기억을 떠올리는데요. .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치다, 사진 속 바다마녀를 마주하게 됩니다.

1, 2권을 읽지 않고, 바다마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바닷 속에 사는 마녀인줄 알았는데 사람이었네요 ?

부모님이 안 계실 때마다 바다마녀가 웬델을 돌봤다는 사실과 함께, 잊혀진 기억을 떠올리려 노력합니다.

웬델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바다마녀와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행복했던 기억을 되찾으면 나도 계속 살아있는 기분일 것 같았지만, 나쁜 기억만 떠올렸고

마조리도 엄마랑 바느질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 속에서 빛이 들어오는 뭉클한 느낌을 받게 되죠.

세 친구 마조리, 웬델, 엘리자는 힘을 합쳐 기억을 되찾으려 노력합니다.

드디어 웬델과 바다마녀는 만나게 되고, 바다마녀로부터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웬델이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고,

상실의 공포를 상징하는 바다마녀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과정은. .

슬픈 기억 또한 나의 일부를 받아들일 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웬델은 과연 죽음의 이유를 찾았을까요 ?

친구와의 관계,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에 느끼는 여러 감정들

죽음에 대한 공포, 진실과 마주해야 하는 용기까지

사람과 유령이 친한 친구라는 판타지로 시작되지만. .

현실 속 고민까지 느낄 수 있는 웬델과 바다마녀의 결말과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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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나만 예뻐지는 비밀 거래 ㅣ 읽기의 즐거움 48
이민숙 지음, 무디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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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법같은 K-판타지 쉿, 나만 예뻐지는 비밀 거래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 훨씬 일찍 외모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다이소 보다는 올리브영이라며,

초등학생 아이가 화장품을 산다고 올리브영에 방문하고, 이것저것 발라보며 어떤 제품이 예쁜지 고른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아이들은 왜 모를까요 ? 화장기 없는 있는 그대로의 얼굴과 피부가 가장 예쁘다는 사실을. .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고, SNS 속 화려하고 예쁜 모습들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고, 따라하기도 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게 당연한거 같더라구요.

이 책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던 주인공이

수상한 변신 가게 주인에게 재능을 주고 원하는 외모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긴 하지만, 못생긴 것보다 예쁜 게 좋잖아요 ?

아이 둘을 낳고 키우다 보니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알면서도 참 어려운. . 나를 사랑하는 법

외모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외모가 제일 중요하다고 믿으며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

뮤지컬 배우가 꿈인 루지는 노래와 춤이 특기예요.

그런데 외모 때문에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여기지요.

그런 루지 앞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어요.

재능을 조금 나눠 주면 원하는 외모로 변신시켜 준대요

과연 루지는 뮤지컬 무대에 무사히 설 수 있을까요 ?


주인공 루지가 등장합니다.

루지는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모가 고민이었어요.

미녀와 야수 뮤지컬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외모 때문에 선발되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하며

집에 오자마자 집게를 코에 꽂았어요.

납작코 때문에 관객들이 싫어할지도 모른다며, 오뚝 솟은 코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커다란 보름달이 뜬 날,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시켜 주는 신비로운 변신 가게를 만납니다.

가게 문에 붙어있는 '거울 소지 금지, 반려견 출입 금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눈부시도록 예쁜 미오가 루지를 반겨줍니다.

와. . 제가 봐도 정말 예쁘네요.

변신은 한 번에 한 곳만 할 수 있고, 공짜는 없다며, 돈은 필요 없고, 재능 조금만 달라고 합니다.

달콤한 말을 들은 루지는 오뚝한 코를 얻고, 노래의 재능을 조금 나눠줍니다.

콧대가 서니 허리도 꼿꼿해지고, 자신감도 올라가며, 발걸음이 당당해진 루지 !

뮤지컬 오디션 보는 날도 주인공으로 뽑히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한 나날도 잠시, 연습을 시작한지 삼십 분쯤 지나면 어지러웠고,

친구들로부터 무대 체질이 아니다. 공연 망하면 어떡해 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무대 의상을 입어 보는 날

황금빛 드레스는 너무 예쁘고 눈이 부셨지만,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합니다.

키가 크고 날씬해 드레스가 자기 옷인 양 딱 맞는 소미를 보고, 변신 가게를 찾아가야겠다고 마음먹는 루지

루지는 미오에게 춤을 주고, 늘씬한 몸을 얻습니다.

루지는 윤서에게 받은 거울이 붙어 있는 공책을 들고, 또 눈을 고치려 변신 가게에 방문하지만

우연히 거울 속에 비친 미오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데요.

예쁜 사람의 모습이 아닌, 하얀 털로 뒤덮인 여우였기 때문이에요.

순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

미오의 정체를 알고 난 후, 루지는 구미호에게서 벗어나고, 재능을 지키려 애씁니다.

특히 구미호와 맞서는 장면은, 루지가 어떻게 될까봐 긴장되더라구요.

책에서 봤던 루지 얼굴 중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행복해보이네요 ~

결국 루지가 하고 싶어 했던 뮤지컬 주인공은

재능이 뛰어난 루지도, 예쁜 소미도 아닌, 친구들의 대사를 다 외울 만큼 노력한 정아에게 돌아갑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진리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보여줍니다.

본인이 원하는 외모로 변할 때마다, 친구들이 자기를 좋아하고 응원한다고 생각했는데

변신 가게와 미오를 겪으며, 자신 곁에는 진심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주인공 루지가 겪은 일들은 어린이들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어른들 역시, 타인의 시선에 맞추느라 자기 자신을 모르거나, 내면의 가치를 놓칠 때가 많으니까요.

환하게 웃는 얼굴이 가장 예뻐보였던 루지처럼, 아이들도 스스로를 사랑할 때 가장 빛난다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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