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나만 예뻐지는 비밀 거래 ㅣ 읽기의 즐거움 48
이민숙 지음, 무디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법같은 K-판타지 쉿, 나만 예뻐지는 비밀 거래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 훨씬 일찍 외모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다이소 보다는 올리브영이라며,

초등학생 아이가 화장품을 산다고 올리브영에 방문하고, 이것저것 발라보며 어떤 제품이 예쁜지 고른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아이들은 왜 모를까요 ? 화장기 없는 있는 그대로의 얼굴과 피부가 가장 예쁘다는 사실을. .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고, SNS 속 화려하고 예쁜 모습들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고, 따라하기도 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게 당연한거 같더라구요.

이 책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던 주인공이

수상한 변신 가게 주인에게 재능을 주고 원하는 외모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긴 하지만, 못생긴 것보다 예쁜 게 좋잖아요 ?

아이 둘을 낳고 키우다 보니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알면서도 참 어려운. . 나를 사랑하는 법

외모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외모가 제일 중요하다고 믿으며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

뮤지컬 배우가 꿈인 루지는 노래와 춤이 특기예요.

그런데 외모 때문에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여기지요.

그런 루지 앞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어요.

재능을 조금 나눠 주면 원하는 외모로 변신시켜 준대요

과연 루지는 뮤지컬 무대에 무사히 설 수 있을까요 ?


주인공 루지가 등장합니다.

루지는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모가 고민이었어요.

미녀와 야수 뮤지컬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외모 때문에 선발되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하며

집에 오자마자 집게를 코에 꽂았어요.

납작코 때문에 관객들이 싫어할지도 모른다며, 오뚝 솟은 코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커다란 보름달이 뜬 날,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시켜 주는 신비로운 변신 가게를 만납니다.

가게 문에 붙어있는 '거울 소지 금지, 반려견 출입 금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눈부시도록 예쁜 미오가 루지를 반겨줍니다.

와. . 제가 봐도 정말 예쁘네요.

변신은 한 번에 한 곳만 할 수 있고, 공짜는 없다며, 돈은 필요 없고, 재능 조금만 달라고 합니다.

달콤한 말을 들은 루지는 오뚝한 코를 얻고, 노래의 재능을 조금 나눠줍니다.

콧대가 서니 허리도 꼿꼿해지고, 자신감도 올라가며, 발걸음이 당당해진 루지 !

뮤지컬 오디션 보는 날도 주인공으로 뽑히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한 나날도 잠시, 연습을 시작한지 삼십 분쯤 지나면 어지러웠고,

친구들로부터 무대 체질이 아니다. 공연 망하면 어떡해 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무대 의상을 입어 보는 날

황금빛 드레스는 너무 예쁘고 눈이 부셨지만,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합니다.

키가 크고 날씬해 드레스가 자기 옷인 양 딱 맞는 소미를 보고, 변신 가게를 찾아가야겠다고 마음먹는 루지

루지는 미오에게 춤을 주고, 늘씬한 몸을 얻습니다.

루지는 윤서에게 받은 거울이 붙어 있는 공책을 들고, 또 눈을 고치려 변신 가게에 방문하지만

우연히 거울 속에 비친 미오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데요.

예쁜 사람의 모습이 아닌, 하얀 털로 뒤덮인 여우였기 때문이에요.

순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

미오의 정체를 알고 난 후, 루지는 구미호에게서 벗어나고, 재능을 지키려 애씁니다.

특히 구미호와 맞서는 장면은, 루지가 어떻게 될까봐 긴장되더라구요.

책에서 봤던 루지 얼굴 중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행복해보이네요 ~

결국 루지가 하고 싶어 했던 뮤지컬 주인공은

재능이 뛰어난 루지도, 예쁜 소미도 아닌, 친구들의 대사를 다 외울 만큼 노력한 정아에게 돌아갑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진리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보여줍니다.

본인이 원하는 외모로 변할 때마다, 친구들이 자기를 좋아하고 응원한다고 생각했는데

변신 가게와 미오를 겪으며, 자신 곁에는 진심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주인공 루지가 겪은 일들은 어린이들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어른들 역시, 타인의 시선에 맞추느라 자기 자신을 모르거나, 내면의 가치를 놓칠 때가 많으니까요.

환하게 웃는 얼굴이 가장 예뻐보였던 루지처럼, 아이들도 스스로를 사랑할 때 가장 빛난다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