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덤] 사루비루사

사루비루사 ㅣ 별난그림책 2
스즈키 코지 글.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13년 10월

독특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

생각할 거리가 무척이나 많은 그림책이다.

우선은 책 속에 나오는 단어와 문장이 무척 짧기 때문에

아이가 읽기 좋아했다는 것^^

요즘은 책읽기를 매일 시키는데 긴 문장이 들어간 책은 읽기를 싫어한다.

<사루비루사>처럼 글이 거의 없는 책은 완전 환영~!!

<사루비루사>에 나오는 글을 정말 짧다.

그리고 반복적이다.

또 뜻을 알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초원에 사는 두 종족~!!

같은 멧돼지를 쫓고 있다.

하지만 멧돼지를 뜻하는 말이 서로 다르다~!!

멧돼지를 동시에 잡게 된 두 종족...

두 종족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멧돼지로 인해 두 종족은 큰 전쟁을 벌이게 되고

결국 양측모두 처참한 결과를 맞이한다.

두 종족사이에 이런 처참한 일이 생기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소통의 문제일 것이다.

소통~!!!

남자와 여자사이의 소통, 아이와 부모와의 소통, 친구끼리의 소통 등등

우리주변에는 다양한 소통이 존재한다.

서로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면

결국 모두에게 피해만 주게 되는 것이다.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기, 상대방의 말 들어보기, 입장바꿔 생각해보기~!!

정말 중요한 역지사지의 정신~!!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삼성출판사] 내가만들자 시리즈 - 변신카

내가 만들자 캐릭터 : 변신카 - 2단 합체로봇 ㅣ 내가 만들자 캐릭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9월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내가 만들자> 시리즈로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시리즈가 출간되었네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스파이더맨, 또봇, 공룡로봇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하우스, 프린세스 궁전, 보석공주 시리즈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내가 만들자>~!!

오늘도 한번 만들어 볼까요?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본 시리즈는 <내가만들자 - 변신카> 예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완전 인기 최고일 것 같아요.

스토리가 있는 만들기 시리즈라 완성작품을 가지고 재밌게 이야기를 꾸며봐도 좋을 것 같아요.

평화로운 변신카 마을에 찾아온 마녀와 드라큘라~!!

이들의 나쁜 속셈을 무찌르기 위해 변신카 구조대가 출동해요^^

모두 8장의 만들기 판이 있어요.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고, 조립도 쉬워서 뚝딱뚝딱 만들 수 있어요.

혹시 만들다 조금 부러지면 스카치테이프로 붙여주면 되고요^^

<내가 만들자 - 변신카>시리즈의 조립방법과 각 인물들의 특징이 적혀 있는

설명책자예요^^

요렇게 앉아서 1시간 반동안 집중해서 변신카를 조립한 저희집 큰 아이~!!

이렇게 뭔가에 집중하는 모습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작년만 해도 이런 만들기를 무척 어려워했는데

이제 컸는지 혼자서 만들기를 다 하더라구요~!!

아이가 만든 완성작품이예요~!!

무척 멋지죠?

썬더로봇, 보안관 로봇, 배트로봇, 핑크헬리 로봇, 스타요원과 하트요원, 카박사, 변신카 본부~!!

몬스터로봇, 미라로봇, 드라큘라와 마녀, 악당기지~!!

크기도 큼직하고 무척 멋지더라구요.

추워져 가는 날씨~!!

바깥놀이를 못한다면 집에서 만들기 한판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주니어김영사] 빰빠라밤 빤스맨 1 - 최면 반지의 비밀

빰빠라밤! 빤스맨 1 - 최면반지의 비밀 ㅣ 빰빠라밤! 빤스맨
대브 필키 지음, 이명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10월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어린이 책에 주는 <커피상>을 수상했고

전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빰빠라밤! 빤스맨 1>이랍니다~!!

<빰빠라밤! 빤스맨 1>은 시리즈 책이예요.

빤스맨 시리즈 책이 모두 7권 출간 되었네요^^

최면반지의 비밀, 변기군단의 지구 침공, 뚱땡이 외계인 아줌마 부대의 음모,

오줌싸개 교수님의 지구 정복, 팬티 당겨 여사의 분노, 코딱지 로봇 소년 1,2

시리즈 책이라 더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제가 읽어본 책은 제일 첫번째 책인 <최면반지의 비밀>이예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꾸러기들이 등장해요^^

샬랄라 초등학교 최고의 장난꾸러기 깜씨와 꼬불이~!!

빤스맨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낼 정도로 두 장난꾸러기들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답니다.

특히 장난을 칠 때의 상상력이요^^

두 아이들이 몰래 장난친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에 담은 교장선생님의 계락으로

꼼짝없이 바른생활아이로 변한 두 꼬마들...

하지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리 없겠죠?

최면반지로 교장선생님을 빤스맨으로 변신시키고

지구 정복을 꿈꾸는 기저귀 박사에 맞서 싸우게 되요~!!

약간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유쾌한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되요.

최면술에 걸려 있는 사람 머리에 물을 부으면 그 사람은 '딱'소리를 들을 때마다

최면술에 걸렸다 풀렸다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 아이들은

교장선생님의 최면을 깨우기 위해 물을 붓게 되요.

그 결과~~~~^^

항상 근엄하기만한 교장선생님의 변신~!!

무척 재밌을 것 같아요^^

너무 심한 장난은 상대방을 괴롭히는 행동이지만

가끔 소소한 장난은 삶을 즐겁게 만드는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꼬마 장난꾸러기들에게 읽히고픈 책이예요~!

[주니어김영사]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5 : 아마존 편 ㅣ 정글의 법칙 5
이정태 그림, 유대영 구성,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제작팀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9월

금요일마다 즐겨보고 있는 정글의 법칙~!!

일반인을 경험하기 힘든 오지의 체험을 다루고 있어

매회 감탄하면서, 신기해하면서 시청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글의 법칙은 어른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오지에서의 체험이 마냥 재밌나봐요~!!

텔레비전에서 보던 정글의 법칙을 책으로도 읽어볼 수 있다는 것~!!!

아셨나요?

벌써 5권이나 출간되었답니다.

나미비아와 파푸아 편, 마다가스카르 편, 바누아투 편, 시베리아편~!!

그리고 아마존편~!!

<정글의 법칙 - 아마존편>이예요~!!

아마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텔레비전에서 만나봤던 감동을 책으로 다시 한번 느껴봐요^^

<정글의 법칙 - 아마존 편>은 만화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등장인물은 실제 아마존편에 나왔던 인물 그대로~!!

김병만, 추성훈, 노우진, 박정철, 박솔미, 미르~!!

실제 인물이 만화 주인공이라 더 재밌어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만화~!!!

저희 아이도 참 좋아하더라구요.

과장된 몸짓과 말투, 행동이 특징인 만화라 아이들은 정말 푸욱 빠져서 보는 것 같아요.

만화지만 중간중간 아마존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넓고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열대 우림지역이라고 해요.

지구에서 필요한 산소의 약 20%를 만들어 내는 곳이기도 하고요~!!

아마존 팀이 찾아간 곳 중에 하나가 적도의 땅 에콰도르인데~~

적도에서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물회오리가 생기지 않고 그냥 물이 흘러내려 가거나 달걀을 못 위헤 세울 수 있는~!!

무지 신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뒷부분에는 실제 촬영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져 있어서 더 실감나게 책을 읽을 수가 있어요.

너무나 흥미진진한 내용이 가득한 <정글의 법칙>~!!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 더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탐험만화랍니다~!!

[웅진주니어]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다면
차이자오룬 글.그림, 심봉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3년 9월

우리나라 장애인의 대부분은 선천적 장애인이 아니라 후천적 장애인이라고 한다.

태어날때부터 장애인으로 태어난 경우보다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경우가 많다는 것~!!

이 말은 우리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애인....

우리가 배척하고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봐야만 할 사람들인 것일까?

아니다~!!!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야할 사람들이다.

어른들부터가 이런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보아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을 가르쳐야 한다.

<보이지 않는다면>~!!

장애인식, 장애이해를 도와주는 도서다...

일반적으로 많이 봐왔던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만 그려놓은

주입식 그림책이나 이야기책이 아니라~~

장애를 경험해봄으로써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봄으로써

장애를 이해하고 느껴보는 책이다~!!

온통 새까만 주위....

오직 소리와 감각으로만 주위의 모든 것을 느껴야 한다.

발 밑에 무엇이 있는지, 손끝에 무엇이 닿는지...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눈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만 주변을 알아차린다....

눈앞의 안대를 벗자 나타난 오색찬란한 공원의 모습....

안대를 끼고 잠시나마 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이들....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을 것 같다.

이렇게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장애인들이 보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점자 책꽂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무작정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

이 아닌~!!!!

우리와 함께 더불어 가며 살아야 할 사람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