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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다면
차이자오룬 글.그림, 심봉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3년 9월
평점 :
우리나라 장애인의 대부분은 선천적 장애인이 아니라 후천적 장애인이라고 한다.
태어날때부터 장애인으로 태어난 경우보다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경우가 많다는 것~!!
이 말은 우리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애인....
우리가 배척하고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봐야만 할 사람들인 것일까?
아니다~!!!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야할 사람들이다.
어른들부터가 이런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보아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을 가르쳐야 한다.

<보이지 않는다면>~!!
장애인식, 장애이해를 도와주는 도서다...
일반적으로 많이 봐왔던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만 그려놓은
주입식 그림책이나 이야기책이 아니라~~
장애를 경험해봄으로써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봄으로써
장애를 이해하고 느껴보는 책이다~!!


온통 새까만 주위....
오직 소리와 감각으로만 주위의 모든 것을 느껴야 한다.
발 밑에 무엇이 있는지, 손끝에 무엇이 닿는지...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눈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만 주변을 알아차린다....

눈앞의 안대를 벗자 나타난 오색찬란한 공원의 모습....
안대를 끼고 잠시나마 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이들....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을 것 같다.
이렇게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장애인들이 보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점자 책꽂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무작정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
이 아닌~!!!!
우리와 함께 더불어 가며 살아야 할 사람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