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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방울 채집 - 곁을 맴도는 100가지 행복의 순간
무운 지음 / 밝은세상 / 2023년 5월
평점 :
마음 방울 채집
곁을 맴도는 100가지 행복의 순간
'행복하다' 말하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꽃가람 마을에서 날아온 행복의 언어
'마음 한편에 방울을 모은다는 건 우리가 조금씩 선명해진다는 거야.'
너무나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그림과 함께 마음을 위로해주고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주는 10줄 내외의 짧은 글이 담겨져 있다. 등장인물은 이삭이와 보리^^ 이삭이는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흰색 토끼이고, 보리는 독특하고 재밌는 생각과 행동으로 친구들을 웃게 하고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갈색 토끼이다. 꽃가람 마을에서 사는 이삭이와 보리가 사계절을 보내며 발견한 100가지 행복!! 우리도 일상 속에 숨겨진 행복을 찾으며 살아가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가끔은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마음이 필요하다.'
가장 소홀히 대하기 쉬운 나의 마음...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그리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에 대해 집중하고 나의 마음을 더 많이 알아나간다는 것이다. 오로지 나를 위한 마음과 시간을 꼭 챙겨두자!!
'특별하지 않아도 내 편인 친구들과 가장 좋아하는 차 한잔만 있으면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한 순간'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마음 편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그 순간이 정말 행복한 순간 같다. 특별한 장소가 아니어도, 비싼 음식이 아니어도 함께 하는 순간이 편한 사람들,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 애써 잘 보이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 항상 잘 챙겨야겠다.
햇살 가득한 날은 차 세트와 의자를 들고 밖으로 나와 가만히 앉아 있는다.'
항상 바쁘게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 1분 1초를 아껴가며, 뭐라도 배워야 하고, 뭐라도 해야 하고, 뭐라도 읽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 같은 강박을 느끼며 살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가끔은 한 템포 느리고 주변을 둘러보고 가만히 숨을 돌리는 시간도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기.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결국은 나에 대한 긍정과 인정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가보다. '아! 내가 이런 것을 못하는구나.', '아! 내가 이런 것을 싫어하는구나.', '아! 내가 이런 것을 좋아하는구나.' 알아나가고 긍정하는 것을 통해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마음 방울 채집'
정말 재밌게 잘 읽었다!! 살아가면서 행복의 방울을 하나씩 찾아서 정리해보는 일도 참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행복한 순간을 잊지 말고 노트에 하나씩 정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