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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사용 설명서 ㅣ 징검다리 동화 16
공진하 지음, 김유대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무척이나 발랄해보이는 책표지가 인상적이네요^^
도토리 사용 설명서~!!
이 책은 장애이해도서에 속한다고 볼 수 있어요.
장애아동에 대해 다루고 있거든요~!!
하지만 무작정 계몽적이거나 장애아동을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로만
설명하고 있지 않아 참 좋더라구요.
아마도 책의 작가가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신
선생님이기 때문인가봐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12/pimg_711600193998357.jpg)
도토리~!!
이 책의 주인공 유진이의 별명이예요^^
유진이가 떼굴떼굴 도토리처럼 잘 굴러다닌다고 생긴 별명이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12/pimg_711600193998358.jpg)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유진이의 파란만장한 학교 생활이 펼쳐져요^^
특수학교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네요~!!
몸이 불편해서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말도 어눌하게 나오지만
항상 활기차고 자신이 특별한 아이라고 믿는 도토리~!!
참 귀엽더라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12/pimg_711600193998359.jpg)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든 의사소통판~!!
바로 도토리 사용설명서~!!
이런것들이 있다면 장애아들과 소통하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장애아인 유진이의 입장에서 서술된 책이예요.
그래서 유진이의 감정과 마음의 변화를 무척이나 잘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해요.
자기만의 생각과 주관이 뚜렷한 유진이~!!
장애아동이 다 유진이 같진 않겠지만
자신의 생각이나 의사를 말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지 못한다면
참 답답할 것 같아요.
그 아이들 모두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을테니 말이예요.
장애아동을 만났을 때 속단해서 내가 도와주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들이 뭘 원하는지 물어보고 도와주고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