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위로가 필요하다 - "엄마"라는 나를 위로하는 마음 치유 부모교육서
송지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땅의 학생으로 사는 것도 어렵지만

이 땅의 부모로 사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제목처럼 위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엄마, 아빠들이 참 많지 않을까?

나 또한 위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어렵다면

부모 자신부터 자신을 통제하여 올바른 부모상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

지금 갖추고 있지 못하더라도 부단히 노력한다면 올바른 부모상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하나였을 때,

아이가 둘셋인 집의 부모는 아이들 모두가 똑같은 비중으로 정이 갈까?

아니면 정이 덜가는 자식이 있을까?

여러 아이들을 대할 때 느낌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리고 여럿의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 하는 의문도~~

아이가 여럿이 생긴다면 관심과 사랑을 똑같이 나누어야 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똑같이 나누는 것보다 2배, 3배로 늘려야 저자의 말이 참 인상깊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2분의 1로 나눈다면 아이들이 결핍감을 느끼게 되고

부모의 사랑을 2배, 3배로 늘린다면 아이들이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필수적이다.

자녀가 둘 혹은 셋이라면 부모는 사랑을 절반이나 3분의 1로 줄일 것이 아니라

두 배, 세 배로 늘려서 자녀가 억울함이나 결핍감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사춘기 시절을 무난하게 보내는 아이들이 75%,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25%이며

사춘기를 힘겹게 보내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부모에게 그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모든 집의 아이들이 겪게 되는 사춘기~!!

하지만 어떻게 하면 내 아이의 사춘기를 잘~~보낼 수 있게 할까?

 

사춘기 아이들에게 부모는 교통신호등 역할을 하자.

신호등은 불빛 색깔로 신호를 보내 건너가야 하는지, 멈춰야 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서 교통이 교란되지 않게 체계를 잡아준다.

부모는 아이를 무조건 통제하지 말고 교통신호등처럼

지금의 모습이 어떤지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 자신이 자녀에게서 조금 물러나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인정해주는 노력~!!

물론 답답하고 속이 터지는 일일지라도 지켜봐주는 인내가 필요하다~!!

 

좋은 부모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면서 점점 더 나아지는 부모가 되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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