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마더 - 예일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엘리트 교육법
에이미 추아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타이거 마더>

 

타이거 마더~!!

호랑이 엄마!?

이 책은 중국계 미국인인 에이미 추아가 쓴  자녀교육서이다.

에이미 추아는 이민 2세대로 예일대학 로스쿨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긴 생머리를 하고, 자신만만한 표정의 웃음을 지으며 찍은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다.

약력을 살펴보니 나이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인 것 같은데

사진으로는 무척 젊어보인다~!!

이민1세대인 부모님의 엄격한 교육을 받은 이민 2세대의 부모가

이민 3세대의 아이들을 키우는 마음의 자세와 태도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만큼 열성적인 중국인 엄마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친구 집에서 자는 것, 아이들끼리만 노는 것,

텔레비전 보는 것과 컴퓨터 게임 하는 것,

정규 수업 외의 활동을 마음대로 정해서 하는 것,

A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것,

체육과 연극 외의 수업에서 1등을 놓치는 것.

 

이것은 에이미 추아가 두 딸을 키우면서 철저하게 금지한 것들이다.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행동은

아이의 행동을 아이의 의사에 맞기거나 존중해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아이가 마땅히 해야할 것을 이끌어 주는 것이다~!!

라는 에이미 추아의 생각~!!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렸을 때 엄마가 나에게 바이올린을 배우라고 권유하신 적이 있다.

선생님께 말씀도 드리고, 악기도 알아보셨는데~~

결국 난 바이올린을 배우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배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엄마가 억지로라도 시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ㅜㅜ

엄마가 이런 나의 마음을 알면 화를 내시겠지? ㅎㅎ

 

정말 아이를 위한 행동은 무엇일까?

아이의 뜻대로 해주는 것?

아이가 기본적인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히 지원해주는 것?

둘다 놓칠 수 없는 것 같다.

아이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을 만큼 키워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가 자유롭게 살아간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결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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