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토토> 경마장 풍경~!!

달려 토토 ㅣ The Collection 1
조은영 글.그림 / 보림 / 2011년 1월

보림출판사에서 새로운 시리즈의 책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THE COLLECTION 시리즈랍니다.

THE COLLECTION 시리즈는 요즘 그림책들의 대안으로 탄생되었어요.

오늘날, 그림책이 다양한 기획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어린이 문화의 중심에서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기능이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한정되면서 영역이 오히려 작아지고 있다고 해요.

THE COLLECTION 시리즈는 한정된 연령층과 시대의 유행을 벗어나 그림책의 본래 기능을 되살린 대안 그림책 시리즈로

시각언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발굴하고 소개한다고 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과 기쁨을 주는 그림책~!!

얼른 읽어보고 싶으시죠?

<달려 토토>는 경마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어린 여자아이의 눈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예요.

요즘은 경마장 나들이를 하시는 분들도 꽤 될 것 같아요.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경마장을 가족나들이 장소로 만들겠다는

이미지 쇄신 노력을 많이 해 왔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경마장하면 도박, 승부조작과 연관지어 생각이 되고

약간은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곳 같아요.

할아버지와 함께 경마장을 찾은 아이는 경마장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요.

실제로 말을 보게된다는 것에 가슴이 설레는 아이에 비해

사람들은 전광판을 보거나, 표에 무언가를 작성하는 등

말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요.

그리고 경주가 끝나고 표정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는

다음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아이와 함께 경마장을 찾아요.

왠지 끝장면에서 할아버지가 도박 중독에 빠지게 된 것은 아닐까

조금 염려되더라구요~~ㅜㅜ

말의 경주장면이 참 역동적이었고

지문으로 표현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군중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준영이와 함께 우유팩으로 말을 만들어 보았어요.

글루건으로 우유팩과 휴지심을 연결하고

크레파스로 예쁘게 색칠해요.

준영이는 무지 흡족한 듯이

자기가 완성한 말을 가지고 놀더라구요^^

그런데 크레파스로 색칠을 해서 손에 다 묻어버리더라구요~~ㅜㅜ

다음에는 다른 것으로 색칠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