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지켜라! 뿅가맨 보림 창작 그림책
윤지회 글.그림 / 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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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지켜라 뿅가맨>

 

'엄마, 나 저거 갖고 싶은데~~'

'엄마 돈 많이 벌어와서 준영이 로보트 사줘~~'

요즘 저희 아이가 달고 사는 말이예요.

집에서 로보트가 나오는 만화를 자주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로보트 타령을 하는 것을 보니 또 어린이집 형들이

이야기를 하거나 가지고 노는 것을 본 모양이예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면서 갖고 싶은 것도 많이 생기고

새롭게 배운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참 많이 컷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점점 더 아이가 바깥에서 배워오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사회생활의 반경을 점점 더 늘려 나가는거겠죠? ㅎㅎ



<마음을 지켜라 뿅가맨>은 보림출판사의 <우리창작그림책>시리즈 중의 한권이예요.

<우리창작그림책>시리즈는 우리 정서와 우리 생각, 우리 생활이 담긴 창작 이야기 그림책이랍니다.

개성있는 우리 작가와 화가들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그림책이예요^^

 

책 속의 주인공인 준이는 엄마를 따라 마트에 갔다가 멋진 뿅가맨을 만나게 되요.

뿅가맨을 갖고 싶은 마음이 어찌나 절실한지 모든 것들이 뿅가맨으로 보이기도 하죠~~

ㅎㅎ 이런 경험 한번쯤은 갖고 계실 것 같아요.

갖고 싶은 가방이나 옷, 신발을 보면 몇날며칠 그 생각밖에 안나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결국 준이는 원하던 뿅가맨을 엄마에게 선물로 받게 되요.

하지만 놀이터에서 왔다맨 로보트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보고 나서

다시 왔다맨에게 푹 빠지고 말아요~~



책과 같이 들어 있던 뿅가맨 가면을 쓰고 로보트가 되어 봤어요^^

집에 있던 우유팩을 잘라서 팔과 다리에 끼워주고요~!!

완전 신난 준영이^^

자기가 마치 뿅가맨이 된 냥 멋진 포즈도 취해주시네요~!! ㅎㅎ 

 

'엄마, 내 책 어딨어?'

요즘 준영이의 1순위 책이 되어버린 <뿅가맨>~!!

이렇게 책하나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책장을 혼자 넘기면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요^^

아마 아이들의 마음을 잘 반영하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때문이겠죠?

오늘도 준영이는 책을 읽고 멋진 로보트가 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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