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머리, 10살이면 결정된다
노규식 지음 / 살림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없다! 단지 학습법이 잘못되었을 뿐이다!

<공부 잘하는 머리, 10살이면 결정된다>

 

 

아이의 공부머리가 10살이면 결정나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제목에 위기감을 느껴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읽으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꼭 공부를 잘 해야만 하는 것일까?'

 

초중고교의 한 학급에 평균적으로 30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 30명 아이들의 부모 중에 아이가 공부를 못하기를 바라는 부모는 하나도 없을 것이다.

다들 자신의 아이가 반에서 1-2등을 하기를 바라고 모두가 선망하는 좋은 대학에 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30명의 아이들 중 1-2등을 하는 아이는 한두명밖에 없을 것이고, 좋은 대학에 가는 아이들도 극소수일 것이다.

이렇게 소수의 아이들만 흔히 말하는 엘리트코스를 밟게 되는데

그 소수에 끼기 위해 나머지 아이들이 겪게 되는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와 금전적 손실은 ~~~ㅜㅜ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만 잘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진 여러가지 재능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다른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게 옳지 않을까?

하지만....우리 사회는

음악으로 성공하고자 해도 좋은 대학의 음대에 입학하는 것이 유리하고

미술로 성공하고자 해도 좋은 대학의 미대에 입학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뭘 하든 공부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

한편으론 씁쓸하지만 공부의 날개 없이 원하는 곳으로 훨훨 날아가기란 정말 어렵다...

어쩔 수 없이 나도 이런 말을 할 수밖에 없다.

'우선 공부부터 해, 공부를 잘 해야 네가 하고 싶은 직업도 갖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어!!'

 

공부 잘하는 아이 만들기~!!

그래서 모든 부모의 숙원사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는 아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환경과 습관을 만드는 방법과 구체적인 학습지도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꼭 공부를 잘 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1등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보다는

아이의 성향에 맞는 공부법, 아이가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부모가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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