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어깨 모든요일그림책 13
이지미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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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어깨

따뜻한 느낌의 그림책이다.

어깨가 무겁다, 어깨가 가볍다, 어깨를 나란히 하다, 어깨를 짓누르다, 어깨에 짊어지다

어깨와 관련한 관용표현이다.

이러한 표현에서 어깨는 감당해야 할 일이나 책임, 의무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가벼운 느낌보다는 다소 무거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어깨!!

나의 어깨 혹은 이웃의 어깨에 어떤 짐이나 문제가 놓여져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학교에 가는 학생들의 어깨가 무겁다.

자신의 미래와 꿈을 향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어깨는 책가방의 무게만큼 무겁다.

직장에 출근하는 부모님은 온갖 근심과 걱정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안정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고되고 힘들지만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한다.

인생에 대한 고민, 일에 대한 중압감, 가족에 대한 책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한발 한발 가다보면 어느새 우리가 꿈꾸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가 목표로 삼은 꿈과 어깨를 나란히 하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림책 가득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이 가득한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나와 가장 비슷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리고 왜 그렇게 느끼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아침 버스 첫차나 전철의 첫차를 타볼 때가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의 첫차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곤 한다.

누군가는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도 분주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

서로가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이웃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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