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경성을 누비는 소년엿장수

경성을 누비는 소년 엿장수 ㅣ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7
서지원 지음, 송진욱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8년 12월

저희집 첫번째 어린이가 무척 재밌게 읽었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고학년문고도 출간되고 있어 자연스럽게 단계를 높여 책읽기를 계속 하고 있어요^^

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문고와 고학년문고는 아이들에게 좋은 내용의 글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

무척 만족스러워하면서 읽고 있는 시리즈 중의 하나예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의 7번째 책~!!

<경성을 누비는 소년 엿장수>~!!

책의 표지와 제목만 봐도 어느 시대를 다루고 있는지 아실 것 같아요.

바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역사과목을 배우고 있는 5,6학년 아이들에게 딱인 내용 같아요~!!

6학년 사회에서 일제강점기 시대를 다루고 있거든요.

관련된 시대를 다루고 있는 책을 함께 읽으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일 수 있어요^^

책의 주인공 삼식이는 강원도에 살고 있는 소년이예요.

땅과 쌀을 빼앗아 가려고 하는 일본 군인들에게 항의를 하다 병을 얻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는 경성으로 일을 하러 떠나요.

편지와 돈을 붙여주던 어머니의 연락이 끊기자 삼식이는 어머니를 찾으러 경성으로 떠나지요.

그리고 이야기는 삼식이가 어머니를 찾기까지 경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어요.

경성에서 삼식이가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요.

삼식이는 어머니를 찾으러 경성에 왔다 돈과 편지를 소매치기 당하고

엿장수 소년의 도움으로 엿파는 일을 하며 어머니를 찾기 시작해요.

전차도 보고, 야구경기도 구경하고, 새로운 문물을 접하고

활동사진과 변사를 만나기도 하고 독립운동에 연루되기도 해요.

그리고 결국 어머니를 만나게 되지요~!!

재밌게 읽다보면 어느새 100여년 전의 경성 한복판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경성을 누비는 소년 엿장수>~!!

아이들과 읽어보기에 좋은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