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0부터 신중년의 반란
가재산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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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현실이 되었다. 과거 60이면 환갑잔치를 할 정도로 오래살았다고 축하를 해주었다. 하지만 지금 60은 신중년이라는 말을 듣는다. 경로당에 가면 70은 유치원생 취급을 한다. 100세 넘은 노인들이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도 많아졌다.


60초반이면 대개 은퇴를 하게 된다. 살아갈 날이 30~40년이 남았는데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 쉬면 되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난한 조국을 일으켰던 그 부지런함은 편히 쉬는 일을 어렵게한다. 삼식이가 되니 아내 눈치가 보이기도 한다. 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더라도 일을 하라고 성화다. 


신중년은 'Retire', 은퇴가 아니라 Re+tire라는 풀이가 가슴에 와 닿는다.

인생 1막이 '해야만 했던 것들'의 연속이었다면 2막은 '하고 싶은 것들'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맞다. 지금까지는 가족들을 위해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왔던 것이라면 이제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과거에 잘 나가는 사람이 뭐가 중요한가.

사장이었던 교장이었든 박사였든 그 이력에만 목을 매고 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백수노인이 되는 것은 뻔하다. 늘어진 살을 다시 탱탱하게 끌어올리는 운동을 하고 다시 학위를 따고 심지어 택배사원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니 존경의 마음마저 든다.

편견의 벽을 부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말이다.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니던 사람이 이제 택시 기사가 되어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니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말 인생은 60부터이다. 어떤 사람들은 정년이 남아있음에도 미리 은퇴를 해서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정말 지혜롭다. 한 살이라도 어리고 뭔가 받아들일 신체가

있을 때 결심하면 능률이 더 오르지 않겠는가.


지금 TV의 월드뉴스에서는 일본에는 평균나이 70이 넘는 킥복싱장이 있다고 전한다.

최고령자는 95세란다. 와우 자기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 나이가 아닐까.

굳이 몸으로 하는 노동이 아니더라도 SNS시대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도 멋지다.

나처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작가로 도전해보면 어떠려나.

물론 재능은 필요하겠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는 병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더 나이가 든 사람들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었다. 용기가 불끈 솟아오른다. 반란의 날개를 펼칠 순간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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