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 세계척학전집 7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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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이런 보석같은 정보를 끌어다 모으고 읽는 사람들의 머리에, 혹은 마음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한 사람의 능력에 존경의 마음이 든다.

동물들의 세계에는 당연히 서열이 존재한다. 인간은 말할 것도 없다. 과연 이 서열에는 어떤 법칙이 있고 나의 서열은 어디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운 것도 사실이다.


생물시간에 배운 '먹이사슬'이 생각났다. 가장 작은 먹이로부터 시작하여 1차, 2차, 최종소비자의 사슬 그림이 영상처럼 떠오른다. 먹고, 먹히는 관계, 결국 이게 서열의 정의가 아닐까.


자영업을 한지는 꽤 되었고 직원을 둔 경험도 있다. 대기업의 임원은 해본 적이 없는데 막연하게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스트레스를 더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서열, 직장의 등급에 따른 수명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최상위직이 가장 오래살고 그 아래로 갈 수록 수명이 떠 짧았다고 한다. 의외였다. 

결과에 대한 해석을 보니 위에서 내려오는 압박은 떠안지만 넘길 아래계급이 없는데다 배출구가 없다는 것이 수명을 낮출 정도의 스트레스였던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서열의 수많은 실험들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사례를 보면 이해가 빨라진다.

'동물의 왕국'을 떠올려보자. 밀림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세계에는 분명 서열이 존재한다.

일단 힘이 센 놈이 꼭대기에 있을 것이란 건 당연하다. 사자도, 침팬지도, 개코원숭이의 세계에도 이런 법칙은 대개 비슷했다. 하지만 진짜 힘이 센 놈은 가장 높은 자리의 암컷이었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는가. 


인간의 서열은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이나, 직장내의 지위와 직결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이런 법칙이 존재했고 지금까지도 어느정도는 이어져오지만 SNS시대에서는 상대를 알지못한 상태에서의 공격이 영향이 미친다고 한다.

뒷담화, 악성댓글, 익명성에 숫자가 늘어나고 힘이 생기면 눈에 보이는 서열과는 다른 힘을 가지게 된다.


인간의 욕망덩어리인지라 권력과 명예, 부를 향해 돌격한다.

일단 권력을 취하게 되면 그 것을 갖기까지의 과정은 잊힌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던 습관이 사라지고 갈등에 개입하던 사람이 갈등을 만든다. 더 중요한건 자신이 이렇게 변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권력에서 내려오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이 책은 서열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인간은 그 서열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실험을 통해 확인시켜주고 심리학적으로 해석해주었다.

무엇보다 내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변화시킬 수 있게 조언해주는 것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세계척학시리즈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놀라움을 전해줄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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