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인의 건강이 심상치 않았다. 그림학원이 지하 2층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죽음직전에 이른 소인을 유명병원에 입원시켜 수술을 시켰다. 형의 도움 덕분이었다.
하지만 겨우 남은 유산의 지분까지 형에게 넘기는 조건이었다.
이제 빚을 갚고 건강을 회복한 소인과 사랑을 완성하면 되는 일만 남은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불안한 예감은 무엇일까. 1편을 덮으면 든 생각이다.
노장의 작가가 이렇게 막을 내리고 싱겁게 끝내지 않을 것이란 내 예감이 맞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