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류는 획기적인 발전이고 미래지향적인 산업이라고 엄치척을 하지만 또 누군가는 위기의 시대라고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둘 다 맞는 주장이다.
얼마전 읽었던 내가 너무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의 멸종을 예고하는 소설을 잇달아 펴내고 있다. 그는 영성을 지닌 인물이고 우주의 공간을 여행하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 그가 그린 인간의 미래는 그야말로 암울하다.
인류학자중에는 미래의 인간의 뇌는 지금보다 퇴화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당연하다. 생각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계속되다보면 선사시대쯤의 인류로 퇴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내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인간의 뇌는 커졌고 지금처럼 진화했다. 하지만 더 이상 생각하고 답을 얻어내는 과정이 없어진다면 환경적응에 짱인 인간은 당연히 퇴화하지 않겠는가.
지금도 지구어디엔가는 멸종위기종의 생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호하려고 애쓰지만 기후위기로 환경파괴로 점차 수가 줄어들고 더 이상 인간과 생존하지 못하는 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미래는 어떨까? 이제 인류도 '멸종위기종'으로 등재해야 할 처지이다.
작가, 가수, 세무사, 변호사, 미술가...이런 직업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AI는 자신이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는 아니라고 교묘하게 자신의 능력을 숨기는 기능까지 진화한다는 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두려운 미래가 이제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매서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