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가 몇 대 있다. 한창 디카가 유행했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화질도 좋은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저자가 들고 다니는 카메라에 찍힌 영상은 남달랐다. 그냥 풍경이 아닌 그 무엇들이 담겨있었다. 확실히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를 아는 전문가답다. 감사하게 이 사진들로 해서 내가 닿지 못했던 곳, 시간들과 만날 수 있었다.
잘 읽고 잘 보고, 잠시 시름을 잊고 웃었다. 그리고 쓰기의 달인인 저자처럼 나도 글을 남긴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