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병원 2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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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런던이가 장수풍뎅이를 키우고 있었네요. 이름은 양심이. 그런데 런던이가 한국을 떠나야 해서 함께 살 수가 없었어요. 런던이는 벌써 며칠 전부터 양심이를 놓아주려고 했는데 망설이다가 늦어지고 말았네요.


좀 더 일찍 숲에 보내주었더라면 양심이는 죽지 않았을까요. 런던이는 큰 슬픔에 빠졌어요.

'내 탓이야' 런던이는 자기 때문에 양심이가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숲에 있는 큰 나무 밑에 양심이를 묻은 뒤 눈물을 펑펑 흘렸어요. 그 때 무지개 빛 사이로 양심이가 나타나 런던이 때문에 행복했다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두려움은 세상으로 가는 문이라고 위로해줬어요. 


양심이가 더 좋은 나라로 떠났다고 생각한 런던이는 주황빛 기억의 숲으로 가게 됐어요.

거기에서 런던이는 어렸을 적 자신과 만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 집에 갔던 날, 이별의 아픔을 느꼈던 첫 날의 기억이에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엄마가 찾아와 집으로 갔지만 늦은 엄마를 기다리는 런던이는 슬펐어요.

하지만 기억의 바람은 이렇게 위로해주었죠. '기다림 속에서도 사랑을 믿는 약속'. 그래서 런던이는 잘 참고 엄마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런던이가 어렸을 때에는 엄마도 아빠도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런던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기억속 아빠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아빠가 미워서 얼굴이 생각나지 않은거에요.

하지만 아빠는 늦게 돌아와서도 늘 런던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뽀뽀도 해주었다는걸 몰랐어요.

미움이 사라지자 흐릿했던 아빠의 얼굴이 선명해졌어요.


아 그리고 거울속으로 빨려들어가 아주 그리운 누군가는 만났답니다.

곰인형을 갖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엄마, 그리고 앞에서 만났던 북극곰!

그 북극곰이 아빠가 되었다니...아빠 북극곰은 아이를 지켜주기 위해 고향인 북극으로 데려가기로 합니다. 런던이도 이제 용기를 내어 다시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엄마, 아빠가 곁에 있어 용기도 생깁니다. 잘 해낼 수 있어 런던아~~ 다음에 다시 만나자.

그림으로만 만나도 너무 귀엽운 런던이, 다시 만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도 먼저 떠나보낸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키우던 붕어도 있었고,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나보다 어린 두 동생도 저 하늘위로 먼저 떠나버렸죠.

이별의 아픔은 조금쯤은 흐려지지만 잊혀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새로운 세상을 향하는 런던이처럼 용기를 내어 살아가려고 합니다.

함께 힘을 내보자 런던아. 다음에는 어떤 모험이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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