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영은 몰랐지만 이미 박현수와 소은재의 덫으로 서서히 빠져들고 있었다.
자신을 보호해준 도윤을 위해 스스로 먹잇감이 되기로 한 소은재는 강준영의 덫으로 들어간다.
나름 치밀하게 완전범죄를 저질러왔다고 자부하고 있는 강준영을 무너뜨릴 비법은 무엇일까. 과연 그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읽기 딱인 호러소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숙박 플랫홈의 공유숙소를 지옥으로 꾸밀 생각을 하다니. 휴가를 즐기러 바닷가를 찾았던 사람들이 맞은 불행의 모습에 가슴이 서늘한 지경이다. 그렇게까지 잔인할 이유가 있었을까.
실제 현실에서도 이런 악마들이 공존한다. 그게 이 소설이 두려운 이유이다.
어딘가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눈들이 있고 언제든 도륙할 준비가 되었있기 때문이다.
이런 스토리를 설계한 저자의 재능이 돋보인다. 그리고 악마의 마지막이 나쁘지 않았다.
에어컨 바람이 지겨워지는 요즘, 그보다 더한 쿨함을 전해줄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