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는걸 견디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늘 쫓기듯이 살면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사람도 있다.
내 삶의 속도를 모른 채 정신없이 오늘도 뛰어 다니는 사람도 많다.
해외토픽에서 총을 들고 학교 교실에 뛰어들려는 학생을 보고 조용히 다가가 안아주었던 선생 덕분에 학생이 총을 내려놓고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냥 길에서 아는 사람이 아닌데 그냥 안아주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도 보았다.
'허그'의 힘이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녹일 수 있다는 것을 보고 큰 위안을 받았었다.
이 책은 정신없이 뛰어온 우리 모두를 안아주는 책이다.
조금 늦어도 된다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 살아왔다고 안아주는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아, 나 잘살아왔구나. 이젠 좀 쉬어도 좋겠구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