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관한 이론을 가장 잘 설명한 프로이트는 꿈이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우리가 깨어 있을 때 보지 못한 마음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특별한 길이라고 말한다.
나는 자주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뭔가 억압된 현실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날고 싶은 마음이 꿈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닐지.
'잠든 뒤에도 마음은 침묵하지 않는다'
나를 알아가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내 주변의 지인들을 보면서, 내가 뱉는 말에서, 꿈에서 나는 나를 이미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이다.
'지피지기'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은 반드시 전쟁의 병법에만 통하는 것이 아니다.
전쟁통같은 현실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에서, 가장 먼저 이 것부터가 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생각보다 여물지 못했고 허세로 무장한 채 슬픔과 외로움을 견디고 살았던 나를 보았고 그렇게 여린 나를 스스로 꼭 안아주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