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옆길로 해서 수성동 계곡에도 가보고 싶고 집에서 가까운 뚝섬한강공원에도 가고 싶은데 일단 너무 더워 밤에나 나서볼까나.
서울의 골목이나 도성길, 둘레길들을 이렇게 세심하게 알려주니 일단 생수통 챙겨 서울나들이를 나서야 할 것 같다. 조금 시원해지면. 읽는 내내 소개해준 맛집을 검색하느라 책장 넘기기가 자주 중단이 되었다.
오렌지김밥집에서 김밥좀 챙기고 내려오는 길에는 안주가 맛있다는 맛집에서 막걸리 한 잔 해야지. 이제 무릎이 시원치 않으니 유럽배낭여행은 틀렸고 가까운 서울부터 찬찬히 둘러봐야겠다. 이 책, 곁에 두고 뚜벅이 여행계획서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저자의 걸음으로 탄생한 이 책이 참 소중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