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 세계척학전집 6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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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공의 정의는 무엇일까. 원하던 것을 다 가진것? 남들이 우러러보는 부와 명예를 쥐는 것?

사람마다 성공의 의미는 다를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만족을 모르는 존재가 아니던가.

그러니 만족을 넘어서 초월의 단계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과연 이 단계에 이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질문에 대한 답안지를 보는 것처럼 눈을 반짝거릴 것이다.

'인생은 정답이 없다'라는 말에 동의는 하지만 그 답에 가까이 가는 방법 정도는 알고 싶어지는 것이다.


내가 원한 삶은 특별한 삶이 아니라 아주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 평범의 정의를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부자도 가난하지도 않으면서 튀지 않게 중간정도의 삶을 사는 것, 욕망의 들끓음에 휘둘리지 않고

조용하게 사는 것..이다.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평범은 바로 '초월'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초월이라 함은 어떤 외부의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초연함을 넘어 내부의 흔들림에도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마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득도한 종교인 정도나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들어 이 책의 출판사인 모티브에서 유독 유명인들의 저서들이 많이 출간되었었다.

니체, 헤세, 에릭 프롬, 카네기등등...그들의 삶의 철학은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고전이 되었다. 이런 인물들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이 책에 함축되어 있었다.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않는 방식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전해지는 메시지들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아하 마치 반 년의 출간물을 깔끔하게 정리해놓은 선배들의 족보같은 느낌이랄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세상의 변화에 휩쓸리기 보다 고요하게 멈추기를 원하게 된다.

오래전 불공정한 세상에 맞서 전사처럼 싸우던 기억은 빛을 잃었고 지금보다는 미래를 향해 힘껏 내달았던 시절은 사라졌다. '자기를 넘어서는 일은 값을 치르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값을 치르고도 나아가는 것이다'라는 말에 한참동안 시선이 머물렀다.

살다보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남이 아니었고, 세상이 아니었고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지금의 이 길에 이르게 된 것은 바로 나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나는 행복한가', '나는 성장했는가'.

나를 가장 감동스럽게 이끌었던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포로들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떠올려본다.

극한 공포와 보이지 않는 미래에서도 남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주었던 용기와 베품의 정신이 그들을 살게했다. 결국 자신을 넘어선 사람들의 승리였다.

인생을 편하게 살아내는 방법은 없다. 늘 거친 파도와 적을 맞닥뜨리고 살아남아야 하는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의 첫머리에서 던진 화두 '죽음'에 이르는 순간-결국 누구에게나 다가오는-까지 우리는 자기를 넘어서는 방법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그런 숙제를 해결해줄 감사한 참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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