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은 1,2차 세계대전의 시대를 살았고 심지어 전쟁을 일으킨 국가 태생이었다.
그가 지켜본 전쟁의 모습이 결코 긍정적일 수가 없었을텐데 인류는 왜 늘 전쟁을 선택하는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들이 치루었던 댓가들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은 작가 자신의 소리였을 것이다.
'전쟁을 위해 법을 만들고 희생하는 것, 이런 희생이 군인들의 굶주림을 막을 수 있지 않나'는 답에 '당신은 왜 그토록 전쟁을 높이 평가합니까? 그럴만한 가치가 과연 있을까요? 전쟁이 정말로 선일까요?'
라고 묻는 장면에서는 여전히 전쟁중인 인류의 현실이 겹쳐져 암담한 마음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