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1 - 모차르트, 영원을 위한 호소 ㅣ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
민은기 지음 / 사회평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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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의 ‘난처한(난생 처음 한번 ~)’ 시리즈가 음악도 나왔다. 음악 시리즈의 1권은 모차르트다. 클래식 책을 읽고 배워 보려고 몇 번 시도해 보았는데, 읽다가 포기한 책이 여럿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끝까지 읽었다.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힘은 뭘까? 우선 모차르트가 다른 음악가들보다 익숙하다. 또 작가가 가장 기초부터 시작한다. 독자가 알거라 지레 짐작하고 넘어가지 않고 가장 쉬운 개념부터 쉽게 설명해 준다. 모차르트의 생애, 음악 이론, 생생한 음악이 유기적으로 잘 짜여 있다. 또 책을 잘 못 읽어도, 꼭지마다 내용을 친절하게 정리해 준다. 무엇보다, QR코드를 통해 내가 읽고 있는 모짜르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2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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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쓰게 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김중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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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사게 될듯. 무엇이든 쓰고 싶어서 집어들었는데, 그의 창작의 도구들에만 관심이 간다. 내가 무엇이든 못 쓰는 건, 그가 갖춘 도구들이 없어서일 뿐이라고 합리화해 본다. 그래도 해 보고 싶어진 것은 한 문단 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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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 왜 목숨 걸고 국경을 넘을까? ㅣ 세계 시민 수업 1
박진숙 지음, 소복이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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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서 읽으려고 온 책입니다. 딸아이가 택배로 온 책을 보고 아빠 ‘난민’이 뭐냐고 묻습니다. 기회가 되면 딸아이가 읽어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난민에 대해 알아보려고 산 책이지만 , 책은 정보보단 난민이 된 몇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에 온 예멘 사람 이야기는 없습니다. 우리도 6.25땐 (피)난민이었고, 우리도 언젠가 난민이 될 수 있겠죠. 난민들은 누구보다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잠시 그들을 환대할 뿐. 세월호 유가족들도 어찌 보면 난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손님을 얼마나 환대할 수 있느냐가 공동체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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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 우리 시대 노동의 풍경
박점규.노순택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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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일을 하는 데에 사용되는 도구’를 연장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스물 네 개’의 연장을 사용하는 직업인, 24명(미용사, 굴삭기 기사, 조경사, 노래 노동자, 청소 노동자, 정비사, 주물공, 인터넷 설치기사, 형틀목수, 공인노무사, 어린이집 교사, 수영강사, 손해사정사, 집배원, 용접사, 화물기사, 재봉사, 간호사, 사진가, 요리사, 제화공, 만화가, 콜센터 상담사, 인권운동가)의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망치같은 구체적인 연장을 사용하는 목수도 있지만, 노동기준법같은 법률을 연장삼아 일하는 공인노무사 이야기도 나옵니다. 학교에서 진로교육의 하나로 직업인 특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변호사, CEO, 의사, 성악가, 카피라이터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강사로 옵니다. 선망하는 직업인들은 많이 오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가지게 될 평범한 직업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대부분 평범한 직업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부모들이 권하거나, 학생들이 바라지 않는 직업군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동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직업이 아닐지라도, 여러분의 부모님이 일하는 노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쓴이는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집행위원입니다. 그래서 인터뷰 대상자들 모두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거나, 노조를 가입하고 싸워서 정규직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나라,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차별받고 있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이야기를 통해, ‘공공병원의 필요성’을, 악성 민원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콜센터 상담사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길지 않은 글들이지만, 여러 직업인들의 직업 세계를 알 수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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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괜찮을까? - 존중 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권 이야기
정진주 외 지음 / 삶은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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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지만, ‘괜찮게’ 노년을 살아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적 고립을 피할 수 있는 네트워크일 것이다. 생물학적으로는 나이가 적지만, 내게도 노인이 겪는 고통의 요소들이 생각보다 많네. 기획서는 저자에 따라, 글이 들쑥날쑥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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