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공룡 점박이 2 - 떠돌이 애꾸눈의 공격
올리브 스튜디오 글, 카툰플러스 그림, 허민 감수 / 킨더랜드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EBS <한반도의 공룡 Ⅱ>를 텔레비젼을 통해서 우리 두 아이들이랑 너무 즐겁고 
신나게 보았던 기억이 다시금 새록새록 난다.
요즘 만화책의 좋은 점들을 알아가면서 만화책을 즐겨보고 있다.
물론 학습에 도움이되는 만화책이다.
만화 공룡 점박이 역시 텔레비젼을 통해서 먼저 만나고 책으로 다시 만나기에
거리낌없이 읽어 내려갈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권할수도 있었다.

다른 만화책과는 다르게 등장인물들이 하는 말보다는...
텔레비젼에서 방송하는 걸보신 분들이라면 금새 알수 있을겁니다.
방송에서 해설자가 설명해주었던 대사들이 
만화책에서는 노란색 말풍선을 사용하여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주인공 점박이의 대사도 보이고요.

만화에서 주로 상요하는 짦은 대사들도 많지 앉아서
공룡을 좋아하는 아주 어린아이들도 
공룡 하나하나의 몸짓과 행동으로 
어떤걸 우리에게 알려주려는지 알수 있을겁니다.
글씨를 모르는 아이들도 볼수있는 만화책입니다.

아직 한글을 5살된 조카가 놀러왔는데......
글씨는 가끔 한글자씩 아는 글자만 읽는 수준이기에
읽을수는 없지만 한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우와~ 우와~ 소리를 하고 있는걸 보니....
글을 몰라도 아이는 느끼는것 같습니다.

다시 책을 보면 주인공과 그밖에 등장하는 공룡들에 대해
소개가 잘 되어있어..... 처음부터 보지 못했어도 이 만화책속의 
주인공들은 어떤 공룡인지 알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우리집 첫째인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들 가장 좋아한 부분은 
마지막에 실려있는 쥐라기의 공룡들을 모아두고 자세하게 설명해준
부분인데요... 제가 보아도 특징있는 그림과 짧막한 소개로 쉽게 
설명해 둔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텔레비젼을 통해 먼저 점박이를 만나 후여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책으로 먼저 만났더라면 텔레비젼속의 점박이가 더 위대하고 멋있어 보였을텐데란
아쉬움이 조금 남았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션키트맨 2
김은영 지음, 임덕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만화에 대한 좋지 않은 환상을 깨지게 만들었던
과학 실험을 도와줘! 키크맨 ② 도  역시나 아이들이 먼저 
읽고 난 후에 내가 접할수 있었다.
큰 아이는 ① 편은 정말 재미있게 보더니 ② 편은 너무 시시하단다.
아직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역시 만화만 생각하는거 같다.
내용까지 생각해 나가면서 읽기는 무리안듯 싶다.
② 편은 ① 편과 마찬가지로 사건이 일어나면 키트맨이 해결해준다.
교과서 관련 단원에 맞추어 해당 학년에 맞게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직접 실험을 하지 않아도 이해하지 쉽도록 되어있다.
간단하게 집에서 실험할수 있는 몇가지는 뒤쪽에 부록으로 붙어 있어서
가위로 오려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저학년이여서 내년쯤 직접 실험해 보려고 그대로 두었다.

14편의 실험을 통해서 익히는 과학 용어들이.....
만화속 등장인물 들에 의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것같다,
설명또한 쉽고 짤막하게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게 설명되어 있다.
때론 노래를 이용하기도 하고.....
벌찍 피션 때문에 어려운 용어들을 더 쉽게 기억할수 있는것 같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도 하나씩 기억해 내서는 이야기를 한다.

특히나 이번 책에서는 <마법처럼 시원해 지는 손 냉장고 만들기>
실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다/
여름에 많이 사용하면서도 한번도 생각지도 못했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은 정말 우리 생활과 밀접한곳에 있다는걸 알았고 느겼다.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과학이 보인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내년에 초등학교 3학년이되는 우리 아이도
과학을 즐겁고 쉽게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피의 천사 - 바나나 하우스 이야기 1 독깨비 (책콩 어린이) 5
힐러리 매케이 지음, 전경화 옮김 / 책과콩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새피네 가족처럼 우리 가족이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면
전 하루도 살지 못하고 뛰쳐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어쩜 저렇게 살수 있을까.......
저런곳에서 어떻게 살수있지....
아이들을 너무 아무렇게 키우는건 아닌가라는 생각마져 들더라구요.
그림을 그리는 새피의 부모님도 저로서는 절대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새피내 집 <바나나 하우스>에서 일어나는 하나 하나의 사건들이
정말 어이없고 기가 막힐 뿐이였으니까요..............

책을 읽어 가면서 엄마인 저의 한숨소리가 커지니까
7살된 딸 아이가 가만히 묻더라구요.
겉표지를 유심히 보더니 <새피가 누구에요> 
<그런데 새피가 안고 있는건 뭐예요>... 라고 말이죠.
저는 혼자 종요히 책을 읽다가 딸 아이를 위해 책을 소리내어 읽어 주었습니다

책을 읽는데 딸이
<엄마, 새피는 참 속상하겠다.>
 <엄마가 새피 진짜 엄마가 아니어서......>
<아빠도 새피의 진짜 아빠가 아니어서....>
<새피는 너무 속상하겠다.>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니고 원래 이모였네....>
<이름도 새피만 혼자 다르네.. >
<다른 아이들은 모두 색상표에 이름이 있는데 새피만 없네...>
<새피는 엄마가 많이 보고 싶겠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너무나도 많은 말들을 했었는데 제가 기억하는건 이정도네요.

그레서 저도 딸에게 딸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네가 새피라면 어떤 생각이 들었겠니...>라고 말이죠.
그러자 딸이  <나는 너무 슬펐을거 같아요. 엄마도 아빠도 가족들이 모두
내 진짜 가족이 아니니까.... 엄마랑 아빠를 마난고 싶을거예요.>라고 말이죠.
그러더니 한참을 생각한더니 다시 말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새피를 가족들이 너무 사랑하는거 같아요. 새피가 천사상을 찾으러 가려고 할때 도와주었고 새피의 천사상을 찾아 주었으니까요. 그레서 새피도 많이 행복했을거 같아요.>

아이의 눈에도 보이는가 봅니다.
진정한 사람이란 어떤 것인지 말이예요.
가족들이 새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몸으로 마음으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진심으로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한다면 알수 있으니까요.

우리  가족들도 새피네 가족처럼 그렇게 몸으로 마음으로 서로르 아껴주는 
그런 가족이 되고 싶네요.
<새피의 천사>책을 통해 다시한번 가족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가족에 대해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면 전 <새피의천사>를 추천해 주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션키트맨 1
고선아 지음, 임덕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책의 겉표지만 보고는 학교 마치고 돌아온 아들이 먼저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컽 표지만을 보고 <만화인데 내용이 뭐 있겠어> 라고

내가 직접 읽어보기 전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학습에 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만화인데...만화가 그렇지 뭐 라고 그렇게 생각했네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과 7살인 딸 아이가 번갈아 가면서 책을 읽으면서

깔깔 거리고 웃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연실 뭔가를 주고 받는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니....

내가 학교 다닐때 과학 수업 시간에 많이 듣던 단어들이더라구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도 배우지 않았고 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그 어려운 과학 용어들을 말하더라구요.

정말 놀라웠어요.

 

그레서 아이들이 읽고 올려둔 책을  저두 읽어 보았어요.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 마다 만화라고 <만화인데 내용이 뭐 있겠어>라고 말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만화속에서 대화는 단답형으로 아주 짧은데.....

그 짧은 단어 만으로도 충분히 꼭 찝어서 중요한것들만 알려주네요.

 

책의 내용은 아주 단순해요.

정의의 용사가 있고 악당이 있어 정의의 용사가 항상 승리하죠. 여기서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런데 다른건 등장인물들 이름이 과학 실험할때 필요한 기구들의 이름을 이용했어요.

미션키트맨,플라스크 군,샬레 양,시러무스 박사,삼각플라스크,비커,다글러스,신비

주인공 이름만 알아도 과학 실험도구 이름을 외우겠더라구요.

 

문제가 발생하면  규칙을 소개하고 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먼저 말하면 벌칙을 받게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중 먼저 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말하는 친구가 생기면

바로 벌칙을 수행하고 그 용어를 자세하게 풀이해서 설명해 주는데 설명 또한 쉽게 풀이해 주어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쉽게 이해할수 있겠더라구요.

용어 설명을 마친후에는 <교과서에 딱 맞는 과학실험>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실험에 해당하는 학년과 제목도 알려주어 교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도겠더라구요.

실생활에 상용되는 예도 보여주고요.

 

책의 뒤편에는 부록도 있어서 우리가 직접 책속에서 알려주는 실험을 도전해 볼수도 있어

직접 체험해 볼수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 아이는 초등학생과 유치원 생이라 완전하게 이 책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초등3학년 이상 부터 중학생까지 과학을 배우고있는 학생들에게는  많이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초등 고학년~ 중학생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길 권합니다.

 

과학 실험을 도와 줘! 미션키트맨 ② 권도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말 학교 -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35
전성희 지음, 소윤경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남편에게 물었다.
정부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지원해 주고 우리 아이가 그 학교를 입학할 자격이 충분이 있다면 졸업후에도 취업이 문제없다면 그런데 그 학교가 거짓말을 가르치는 학교라고 한다면 우리 아이를 그 학교에 입학 시킬수 있냐고.....
남편은 입학 시킬수 있다고 대답했다.
나역시도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그렇게 대답했었다.
이  거짓말하교 책을 읽지전까지는 당연히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나가면서는 더더욱<절대 입학 못 시킨다 >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거짓말학교]가 참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온통 미스테리속에 숨겨진 교장선생님 그리고 선생님들
너무 작아서 지도에 조차 표지되지지 않는 작은 섬에 있는 학교
정부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우수한 아이들만 뽑아서 
그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고 교육시킨다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진짜 이런 교육기관이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부모님에게 잔소리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거짓말 학교] 학생들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맘 한쪽이 아프기도하다.
마음에 상처가 많은 아이들 그 상처로 인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
감히 난 상상조차 할수가 없었다.
부모들 때문에 받은 상처이기에 미안함도 들었다.

암호 문자...
이 부분에서는 나도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랑 직접 만들어 보았다.
노트를 펴고 적어가면서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신기하기도했다.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내가 더 기뻤다.

[거짓말학교]에서 배운 암호 문자로 아이랑 나랑 둘만의 언어가 생겼다.
19개월 어린 동생 때문에 적지 않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엄마에게 사랑을일찍 빼앗겨서 동생에게 심통을 많이 부리곤 했는데
이번에 거짓말 학교에서 배운 암호 문자를 통해서 
엄마랑 단둘이서 할수 있는것이 생겨서 그런지 
오즘은 매일매일 아이 얼굴에 웃음 꽃이 만발하네요.

한장 한장 읽어 책장을 넘길때 마다 다음장이 궁금해서 
책을 바닥에 내려 놓을 수 조차 없게 만드는 묘한 책
[거짓말학교]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