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피자 사랑은 남다르다. 우리에게 익숙한 피자헛,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모두 미국에서 나왔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은 사업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런데 피자 하나로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피자시장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글로벌 거대 기업 사이에서도 고유의 맛을 지키며여전히 뉴요커에게 사랑받는 피자가게들이 있으니, 바로 ‘원조‘를 내세우는 가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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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랑이 깨졌을 때 그 책임을 두 사람이외의 것으로 돌리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무언가의 탓, 누군가의 탓으로 해버리면, 당신의 사랑은 조금도 당신의 피나 살이 돼 주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취하는 것이 최대 목표임에 틀림없지만 제 생각에는 깨진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여성도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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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차로 며칠 동안 벨기에 전역을 발 닿는 대로 기분 좋게 돌아다녔다. 지방을 돌아다녀 보면 벨기에는 참 신기한 나라다. 전혀 한 나라라고 할수가 없고 아예 두 나라라고 하는 게 더 맞는 말 같다. 네덜란드 어권인 북부 플랑드르와 프랑스 어권인 남부 왈론으로 뚜렷이 양분되기 때문이다. 벨기에의 남쪽 절반에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와 예쁜 마을, 최고의 음식이 있다. 프랑스계가 본래 ‘잘 먹고 잘사는 데는 일가견이 있지 않은가. 반면에북부에는 가장 근사한 도시들과 빼어난 박물관, 교회, 항구, 해안 리조트,
인구 대다수와 국부(國富) 대부분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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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아직 잠들어 있는 파리의 거리를 오랫동안 걸었다.
나는 도시가 아침에 깨어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을 즐기는데, 파리는 어느곳보다도 놀라우리만큼 갑작스럽게 깨어난다. 거리에는 빵 배달하는 사람과 윙윙거리는 청소차 한두 대가 전부인 조용한 아침이면 도시가 온통 내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파리 시는 청소 비용으로 인구 1인당 58파운드를 쓰는 반면, 런던은 17파운드를 쓴다.) 파리가 유리알처럼 반짝이는데 반해 런던은 공중변소 같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러다가 상황은 눈 깜짝할 새에 돌변한다. 거리는 갑자기 자동차와 버스로 가득 차고, 카페와 가판대는 일제히 문을 연다. 깜짝 놀란 새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르듯이 지하철역사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곳곳은 움직임으로 활발해진다. 수십만쌍의 다리들이 바쁜 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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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들은 심지어 내연 기관이 발명되기 훨씬 전부터 험한 운전으로유명했다. 일찍이 18세기에도 파리로 여행하는 영국인들은 프랑스 사람들이 마차를 얼마나 험하게 모는지에 대해 언급하곤 했다.
‘사람을 실은 마차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거리를 지나가며… 아이들이 마차에 치이거나, 치어 죽는 광경도 흔히 목격된다."
크리스토퍼 히버트가 쓴 『여행기 (The Grand Tour)』의 한 구절이다. 유럽 각국의 국민들이 적어도 300년 동안 고정관념에 충실하게 살아왔다는 내용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16세기에만 해도 여행자들은 벌써 이탈리아 사람은 수다스럽고 신뢰하기 어려우며 지독히 부패하고, 독일인은 식탐이 많으며, 스위스 사람은 짜증이 날만큼 거만하고 정리정돈을 좋아하고, 프랑스 사람은 견딜 수 없을 만큼 프랑스 인답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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