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로 읽는 성경 : 신약편 - 요모조모 다채롭고 재미있는 신약 성경이야기 잡지로 읽는 성경
브니엘 출판기획부 엮음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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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잡지로 읽는 성경 신약편 (브니엘)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것을 보아도 아는 만큼만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당시의 사회, 문화, 정치, 역사를 두루두루 알아야 합니다. 제가 강해설교를 좋아하는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2000년도 훨씬 전에 쓰여진 성경을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잡지로 읽는 성경 신약편>은 성경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성경이야기를 명화, 사진, 표 등등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마치 잡지를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잡지로 읽는 성경 구약편>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잡지로 읽는 성경 신약편>을 다시 읽을 수 있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구약보다 신약은 훨씬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야기 중심이고, 예수님의 말씀이 직접적으로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은유적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4복음서가 각기 다른 저자가 저술하면서 같은 사건을 놓고도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차례차례 읽는 것도 좋지만, 연대기 성경처럼 시간의 흐름대로, 사건을 함께 정리해나가며 읽는 것도 성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잡지로 읽는 성경 신약편>에서도 성경에 나오는 순서대로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어서, 처음 성경을 접하시는 분들 뿐만아니라,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유익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잡지로 읽는 성경 신약편>은 정말 방대한 자료를 발췌하고, 정리하여 만든 책이기에 읽을거리, 즉 분량이 너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처음부터 차례로 읽어나가는 것도 좋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보충교재 보듯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당시의 역사를 기록한 책에 나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어서, 성경에서 짧게 나와 있는 사건들도 이 책과 함께 읽어나가다 보면 훨씬 더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Bible Tip이라는 소제목으로 소개하고 있는 부분도 참 흥미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클로오파트라 때문에 요새화된 마사다, 예수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등등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되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사건파일, 집중분석, 분석파일 뿐만 아니라, 마지막 부분에는 핵심 뽀개기라는 제목으로 총 6가지의 이야기도 신약성경을 정리 요약해서 한눈에 신약성경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잡지로 읽는 성경 신약편>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특히 성경에서 나오는 장면들을 그린 명화들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관련된 성경이야기와 함께 읽으니 성경이 훨씬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성경을 읽을 때 늘 끼고 같이 읽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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