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로 읽는 성경 : 구약편 - 요모조모 다채롭고 재미있는 구약 성경이야기 잡지로 읽는 성경
강하룡 외 7인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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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꿰뚫는 구약성경 이야기: 잡지로 읽는 성경 구약편 (브니엘)

대학교 때 성경공부 모임에서 창세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한 적이 있다. 그때 도서관에서 창세기 주석 해설집을 빌려서 창세기 성경과 함께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브니엘 출판사의 신간 <잡지로 읽는 성경 구약편>은 구약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치 잡지를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사회, 문화적 상황과 배경을 잘 이해해야한다.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기에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의 배경을 잘 이해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잡지로 읽는 성경 구약편>은 성경을 파노라마처럼 입체적으로 펼쳐 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은 그동안 도서출판 브니엘에서 발행했던 책인 <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 테마 여행>, <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이야기>, <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성경 밖 이야기>, <야곱의 축복>, <인생은 요셉처럼>, <하나님의 세렌디피디>, <직장이라면 다니엘처럼> 등의 책이 한꺼번에 녹아있는 책이라고 한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에 처음부터 한글자도 빠짐없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 <잡지로 읽는 성경 구약편>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잡지 읽듯이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싶은 내용부터 읽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을 역사적 사건으로 입증하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 노아의 방주가 정박한 산으로 알려져 있는 아라랏 산에서 발견된 노아의 방주에 대한 흔적은 흥미로웠다. 노아의 방주가 정박한 산이 아라랏 산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의견이 팽팽하지만, 최근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기 위해 아라랏 산에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잡지로 읽는 성경 구약편>은 에덴동산, 바벨탑, 소돔과 고모라, 소금기둥이 된 롯, 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 등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건과 지명들에 대해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일목요연하고 다루고 있어서 구약성경을 이해하는 필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 덕분에 구약성경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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