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내게 묻다 -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를 만나다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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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수, 내게 묻다>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를 만나다.
 
고대의 교육방식은 선생과 제자가 질문을 하고 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질문에 답을 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방식이었지요.
예수님이 내 삶에 찾아오셔서 내 삶에 대해 물으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실까요?
또 나는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예수, 내게 묻다>의 저자 김지철 목사님은 장로회신학새학교에서 20여년간 신약학을 가르친 성서학 교수로 차세대 목회자를 양육하였고,   소망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해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기도 하신 분입니다. 현재는 한국리더십학교, 한반도평화연구원,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김지철 목사님은 성경적 시각으로 성도들과 자신의 인생에 수많은 질문을 하였고, 그 물음이 생각의 문을 새롭게 열어젖히는 힘이며, 질문에 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묵상하고 훈련한 끝에 모든 질문의 끝인 예수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예수, 내게 묻다>에는 열 세 가지의 질문이 나옵니다. 내 삶에 찾아오신 예수님이 내가 잘 살고 있는지 내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살고 있는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증거하고 있는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데 무엇이 두려운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사소한 것에도 고맙다고 해 보았는지 등등 내 삶에 대한 물음으로 화두를 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서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며 계속 예수님을 따라올 수 있는지,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겠는지,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하나님이 왜 그러셨는지 등의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 내게 묻다>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간과했던 부분까지도 되짚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통해 남을 보게 됩니다.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존중받아야함을 알고 존중해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상대방을 정중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평화를 누리지 못하면 다른 사람과도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진정한 쉼과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께 안기는 것 뿐입니다. 주님 품에 안길 때 내 마음에 있던 열등감, 분노, 쓴 뿌리 등 상처와 악한 것들이 모두 녹아내리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자리에 이를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비판의 종교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것과 냉소는 다릅니다. 잘못된 것을 비판하고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기독교인의 기초이기는 하지만, 남을 조롱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면 안됩니다. 형제 눈에 있는 티는 보고 내  들보는 때닫지 못하는 격이 됩니다. 자칫하면 교만하고,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처럼 될 수 있습니다.
 
인 생을 살다보면 수없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어떨 때는 돌풍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작년 가을 저도 뜻하지 않은 돌풍을 맞아 휘청거리게 되었습니다. 두려웠고 힘들었습니다. 무기력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있는데, 나를 믿는다면서 너 왜 두려려워하니?" 예수님이 내게 물으신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합니다. 무려 300여번이나 나온다고 합니다. 갈릴리바다를 배를 타고 건너던 제자들이 파도와 풍랑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다가 주무시고 계시던 예수님을 깨웠고, 예수님은 파도야 잠잠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내 삶에 예수님이 깨어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순간순간 힘들고 절망적인 생각, 두려운 생각이 들 때마다 기도해야겠습니다.
 
"하나님, 두렵습니다. 저 죽을 것 같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힘듭니다. 좀 간섭하세요, 제 인생을 이끌어 주세요. 날 좀 위로해 주세요.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세요"(70쪽)
 
 
<예수, 내게 묻다>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의 삶은 돌아보며,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 예수님께 있음을 깨닫고, 예수님이 몸소 보여 주셨던 삶의 모습을 따라갈 수 있도록 재조명할 수 있는 책이었니다. 특히 사순절을 지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하며 묵상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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