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경을 넓히는 11가지 기도 습관
김형준 지음 / 두란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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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경을 넓히는 11가지 기도 습관(두란노)

참 열심히 살았는데, 앞만 보고 달렸는데 왜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만 닥치는지 암담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내가 맞게 가고 있는 걸까?"
"이게 아니라면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가도가도 끝나지 않을 것만 같고 내가 노력하고 발버둥치고 애써봐도 오히려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 고통과 좌절,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을 겪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요 고통인 순간일 때가 있지요.
내가 감사하지 못하고 절망했던 이유는 내가 간절히 원했던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일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기도는 그 어떤 설명도 필요없는 본보기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셔서 복음을 전하고, 이적을 행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시다가 결국 우리의 죄사함을 위해 돌아가신 분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을 알고 계셨지만 예수님은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라며 조용히 기도합니다. 그런 기도를 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귀신들린 여종을 치유해 주었던 바울과 실라는, 귀신을 통해 돈을 벌던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이 끊어지자 그들에 의해 고발을 당하고 죄인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고문 전문가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심하게 맞았습니다. 철이나 동물의 뼈 조각이 붙어서 한번 때릴 때마다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형별 도구로 40대를 맞으면 사람이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당시 법률의 관례대로 40대에서 1대를 뺀 39대를 맞았다고 합니다. 그런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바울과 실라는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절망스러울 정도로 극한 상황에서 기도하기 싫고,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순간, 단순히 우리 한 사람이 시련을 겪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증거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인생이라는 감옥 속에 갇히는 것이라고 합니다(41쪽). 
바울과 실라는 지금은 비록 암울한 현실이지만 기도와 찬양으로 나아갈 때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게 되었고, 감옥이 복음 전파의 통로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절박함은 기도의 자리에 나오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합니다(65쪽).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고통과 아픔, 두려움, 어려움, 염려를 하나님께 아뢰게 되는데, 기도가 바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열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간절함과 절박함이 없다면 나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스스로를 의지하게 됩니다.
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의지할 뿐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믿고 의지할 분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인데 뭐가 두렵고 걱정이 되겠습니까?
기도할 때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변화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관점을 바꾸신다는 것입니다(20쪽).
우리가 기도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주님이 우리의  그릇된 관점을 주님의 시선에서 바라 볼 수 있ㄷ도록 거룩한 관점으로 바꿔주신다고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좌절과 절망하던 마음이 소망으로 바뀌고 비로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4)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은 우리가 구원받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과 이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14쪽).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해달라고 조르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지를 분별 할 수 있는 영적분별력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0-20대는 복종하는 것이 힘들고, 30-40대는 선택과 결단이 힘들고, 50대가 넘으면 내려놓음이 힘들다고 합니다(93쪽).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에게 절하지 않은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느부갓네살 왕을 섬기지 않고 하루에 세 번 자기 고향 쪽을 향애 기도하였고, 에스더가 민족을 구하기 위해 3일간 금식하고 위험을 무릎쓰고 왕에게 나아갔던 것처럼 의지를 가지고 결단력있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앞으로도 나와 함께하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지금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리가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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