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 좋은 습관의 힘
조이스 마이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책의 모두에 내 평소 습관 중 꼭 고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먼저 마음 습관을 체크해보기 위해 하나씩 읽어보았습니다.
 
- 어떤 일이든 최악의 시나리오를 먼저 상상하는 습관 :
  최악의 습관을 생각해서 잘 대비하고 준비하면 좋은데, 그냥 걱정만 하니 문제이겠지요.
 
- 한 가지 계획이 틀어지면 삶의 다른 영역까지 무기력을 느끼고 삶을 방치하는 습관 :
  정말 이부분은 가장 고치고 싶은 습관입니다.
  계획했던대로 되지 않고, 하나씩 틀어지다 보면 나중에는 의욕상실감으로 인해 겉잡을 수 없게 됩니다.
 
- 내가 한 일에 대해 사람들의 인정이나 칭찬을 받아야 안심하는 습관 :
  전 남에게 인정받아야 내가 살아았구나하는 묘한 존재감을 느낍니다.
  약 15년 전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사랑의 언어는 인정받는 삶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며넛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여전한데, 상황은 늘 그렇지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칭찬이 후하지만, 어른에게는 흔하지 않은 일이니까요.
 
- 문제에 대해 너무 깊이 묵상하는 습관 :
  어떤 문제에 직면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잠을 설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고민하다 잠들었는데, 꿈속에서도 내내 그와 관련된 꿈을 꿉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여전히 해결할만한 답을 찾지 못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지요.
 
- 항상 시작해보기도 전에 두려워하는 습관,......
 
생활습관 :
- 약속 시간마다 늘 10-15분씩 늦는 습관,
- 집에 오자마자 텔레비전을 바로 켜는 습관 :
이 습관은 참 다행히도 아이가 텔레비젼을 보는 것을 막기위해 고친 습관입니다.
아이에게 나쁜 습관을 안갖게 하려고 저도 같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 잠자리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만지작거리는 습관 :
이건 최근 2-3년 사이에 생긴 습관입니다.
작년에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생명의삶 QT로 아침을 시작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을 켜고 블로그, 까페 돌아다니기 바쁩니다.
30분만 스마트폰을 사용해야지 했는데, 왜 스마트폰만 켜면 시간이 이렇게 잘 갈까요?
요즘엔 스마트폰을 보다 나도 모르게 잠이들어 다시 일어나 끄고 잘 때도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해당되는 것들이 많을 수가 있을까요?
고치고 싶은 습관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하나 체크해 나가면서 아, 이 책은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참 다행인 것은,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을 펼쳤다는 것은 독서 습관이 몸에 베인 덕분이며,
이 책을 읽었으니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가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는 겁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어요!
발등에 불부터 끄느라 늘 기도는 뒷전, 성경읽기는 뒷전...
아, 어쩜 나랑 이렇게 똑같을까요?
이 책의 나오는 이야기가 시간에 쫓겨 사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찔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회에서는 유능한 교사였지만 사소한 것들을 미루는 습관이 하나둘씩 쌓여
결국은 겉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간 엘렌의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직장에서 늦게까지 일하다 집에오면 꼼짝도 하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청소나 빨래는 주말에 몰아서 하고, 가능하면 주중에는 씻고 자기 바쁜
어떨때는 책을 읽으려고 소파에 앉았다가도 너무 지저분한 집안을 보며 한숨을 쉴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집안일을 대신해 주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을 정도이니까요.
 
 
하나님은 질서와 정돈의 하나님이시다
무질서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하나님은 무질서가 아니라 질서와 화평의 하나님이시다. (33페이지)

나는 원래 미루는 사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원래 정리정돈을 잘하고 깔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워킹우먼이 되면서부터는 완벽하게 다 해내려하다 몸에 무리가 온 적도 있었습니다.

사소한 것들을 하나둘씩 미루는 것이아니라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말고, 하루에 한가지라도 조금씩 조금씩 해결해나갈 생각입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내가 이부분에 있어 얼마나 간절한지를 생각해본다면 분명 이 나쁜 습관들을 고쳐나가야겠지요.

 

 

<나쁜 습관을 끊기 위해 밟아야 하는 구체적인 단계> (43페이지)

1. 말을 조심해야 한다.

자유를 향한 행진이 시작되기도 전에 말로 초를 쳐서는 곤란하다.

"이건 너무 어려워. 절대 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

 

2. 나쁜 습관을 끊겠다는 말을 많은 사람에게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나쁜 습관을 끊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한 셈이다.

하나님께는 당연히 아뢰어야하지만

기도해주고 격려해줄 수있는 몇 사람에게만 알리는 게 좋다.

 

3. "하나님이 도우시면 뭐든 할 수 있어"와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하라.

 

4. 예수님의 본 -

예수님은 기도하고 늘 하나님께 의지하셨으며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노라고 다짐하셨다.

예수님은 다가올 상을 바라보며 십자가의 고통을 참아내셨다.

하나님은 부지런히 일하는 자에게 반드시 상을 주신다.

 

 

저자는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 있어서 또 하나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은,

문제는 수만가지이지만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사실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니까요.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나의 나쁜 습관들을 생각해보며

하나씩 고쳐보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하나님이 처음 아담을 만드시고 만족하셨던 것처럼,

내 삶의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만족스럽게 되는 그날까지 매일매일 노력하여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보겠습니다.

 

 

이 책은 저 처럼 나쁜 습관들로 인해 매일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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