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본질을 아느냐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파헤치기 1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때 합창단에서 성경공부모임하면서 창세기를 공부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난다.
그때 전산과 다니던 리더 선배님은 목사님이 되셨고, 선교사로 나가신 분도 있고, 다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

 [창세기 파헤치기]는 창세기 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의 맥을 집고 넓은 시야로 성경을 볼 수 있는 책이어서
2014년을 시작하며 꼭 읽어보고 싶은 도서 중 하나였다.

'세상은 왜 불공평한가?'내겐 늘 숙제인 문제이다.
이책을 통해 해답을 다시 확인해보고 싶어 읽게 되었다.

 


 

첫째날 : 빛과 어둠 --> 넷째날 : 해, 별/달
둘째날 : 윗물, 아랫물 -->다섯째 날 : 새, 물고기
셋째날 : 땅, 식물, 바다 --> 짐승, 사람
안식일(복되고 거룩한 날)/ 완전한 창조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날이다. 하나님은 사실 쉴 필요가 없는 분이시니까...

 

천지창조가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사실 이렇게 연결해서 가르친 목사님도 없었다.
뭔가 성경의 맥을 잡는 느낌이 드는 대목이었다.
 
대체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창조의 대미를 장식하게 하셨을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알다에는 지식과 재능 두가지 의미가 있다.
태초에 아담에게는 선에 대한 지식과 선을 행할 재능이 있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으면서 악에 대한 지식과 악을 행할 재능이 생겼다.
 
선을 하나님을 좇는 것, 거룩을 의미하고,
악은 하나님의 반대편에 사는 것, 불순종을 뜻한다.
뱀이 여자를 꾀는 장면을 보면,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은 단 한 그루 뿐이고,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먹을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탄은 교모하게 비틀어 부정적으로 말함으로써 오직 그것만 눈에 들어오게 만든다.
하나님이 뭔가를 주시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 하나님과 불평등한 거래를 한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사탄의 흔한 수법이다 (p73)

 

 

 

저자의 말처럼 대하드라마의 1, 2편을 보지 않으면 전체 흐름, 복선을 잘 이해할 수 없듯이
창세기 1-11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창세기 파헤치기]를 읽으면서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을 하나씩하나씩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무엇보다 성경을 통체적으로 묶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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