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플러스 - 배짱 두둑한 리더가 성공한다
박상복 지음 / 글로세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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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

늘 대기업 등살에 헉헉대고, 매일매일 두다리 쭉 뻗고 잠을 자지도 못하고,

직원들 월급주고 나면 다음 달 월급을 걱정하기를 수차례,

또 어렵게 어렵게 한고비 한고비를 넘기고 있는 남편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창업주, 전문 경영인의 공통점>

1.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2. 학력, 배격, 집안, 지식 등 소위 스펙이라는 객관적인 잣대보다 경험을 중시한다.

3. 일에 대한 집중과 몰입도가 높다.

4. 성공이라는 열대를 따고서도 초심을 잃지 않는다.

5.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한다는 소명의식이 있다.

 

나는 소중하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라.

소위말하는 약자들에게 당당함이란 쉽지 않다.

더욱이 세상물정을 어는 정도 아는 직장 생활을 그래도 몇 년 씩 한 사람에게 더 그럴 것이다.

나도 사회 초년병이었던 주임, 대리 시절에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할 말큼 정의를 부르짖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당하기란 참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동진이공 김은호회장님이 코오롱 과장시절에,

코오롱 그룹 이동찬 회장과 사무실에서 바둑을 두었던 에피소드를 읽으며 깜짝 놀랬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바둑을 두던 그에게, 주변에 있던 중역들이 한수 물러주라고 눈치를 주었지만

결국 그룹 회장님을 이겼다.

바둑을 끝낸 뒤 회장이 '왜 한 수 물러주지 않았냐?'는 물음에 그는 당당히 말한다.

"회장님, 저는 일도, 바둑도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당당해야 한다.

비굴한 이와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주눅이 든 직원을 거두는 CEO는 드물다.

항상 당당해라.

 

「절실함의 크기가 곧 자신의 꿈」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절실하면 죽자살자 노력할테니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내가 얼마나 절실하게 느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치열하게 살아라.

아무리 똑똑하고 영어를 잘하고 예의가 바르더라도 치열함 없이는 뭔가를 이룰 수 없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부터 자신에게 물어 답을 찾아야 한다.

그게 생겨야 치열함과 도전의식이 싹트기 때문이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것은 욕심이다.

남보다 더 가지고 싶어 하는 것도 욕심이다.

남보다 더 편하게 살고 싶어 하는 것도 욕심이다.

대신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가슴에 품는 것이 바로 포부다.

포부를 가슴에 품어야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무언가를 이루느냐 못 이루느냐는 전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이지 외부환경과의 싸움이 아니다.

변명할 시간에 아랫목을 찾아 몸을 굴리는게 훨씬 현명하다. (p257)


역경을 딛고 일어선 CEO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도 그들의 지혜를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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