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 하나님과 바르게 관계 맺는 법
스카이 제서니 지음, 이대은 옮김 / 죠이선교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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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가 언제부터인가 under 나 with가 아니었던 것 같은 생각이든다.
내가 급할때 혹은 필요할 때만 찾는 건 아닌지......
정말 with란 단어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라벤나에는 로마의 황제가 사랑하는 여동생을 위해 만든 무갈라 플라키디아 영모(the mausoleum of Galla Placidia)가 있다.
십자가 모양으로 세워진 작고 아담한 이 건물 내부의 아치형 천장에는 모자이크로 꾸며 놓았는데. 쪽빛 하늘을 빼곡히 채운 황금색 별들이 소용돌이쳐 올라가는 형상으로 되어 있으며, 모자이크로 장식된 천장은 에메랄드 빛 낙원에서 양과 함께 계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자들은 이 영모의 모자이크를 가장 초기 작품이면서도 가장 잘 보존된 작품, 예술적으로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실제 이 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처음에는 잘 알아차리지 못해 당황한다. 화려하고 밝은 스태인드글라스를 상상하고 들어간 관광객들은 어두침침한 실내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실망하게 되는 것이다. 벽에 있는 작은 금속상자에 돈을 넣으면, 천장 가까이 있는 조명이 켜지며, 무지개 빛을 발하는 모자이크를 단 몇 조간만 밝혀주는데, 이 잠깐으 시간동안 천장위의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볼 수 있게 된다. 빛이 들어오는 순간에만 가려져 있던 모자이크를 볼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을 믿으면, 교회를 다니면 한사형통할 것 같았던 우리의 기대도 이와 비슷하다. 교회문을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하고 달라지고, 축복의 길로 들어 선 것 간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라벤나의 영모 속 모자이크처럼 우리가 기대하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순간에, 하나의 동전이 빛을 밝혀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낙원에서 양과 함께 계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을 볼 수 있었던 것 처럼, 우리가 보는 광경이 달라질 수 있다.
 
<사람의 네 가지 유형>
1. 하나님께 요구하는 삶 : 하나님의 복과 선물을 기대하는 사람. 하나님은 관심없음
2.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 : 자신의 삶이나 하나님을 위한 사역에는 관심이 없음. 증명된 공식이나 예측가능한 결과를 선호하기 때문에 하나님도 뒷전
3. 하나님의 위한 삶 : 가장 숭고한 종교적 자세, 의미있는 삶이란 하나님의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하는 삶
4. 하나님께 맞추는 삶 :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 우리 가족, 우리 국가를 축복해 주심. 우리의 주된 역할은 하나님께서 승인하신 일을 밝혀내고 그 경계 안에서 쉴 해 없이 일하는 것.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할까? 한참을 생각했다. 나도 캄캄한 곳에서 참지 못하고 이내 실망했던 관광객들처럼 살지는 않았을까?
3번과 4번을 동경하며 그런 삶을 살고 싶어 부단히 노력하는 그런 삶을 살긴 바래본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기도를 통해서 오늘 맛볼 수 있는 삶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하나님께서 나를 잡아주고 계시다는 걸 믿고 의하지는 삶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고, 그분은 선하시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 때 우리는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는 용기를 낼 수 있다.
 
 나도 하나님과의 바른관계를 정립하고 새롭게 2014년을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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