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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동사 도감 - 쏙쏙 머리에 들어오는
Mayu.Forrest Baker 지음, nankaiine 일러스트 / 더북에듀 / 2026년 10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공부한 후 작성하였습니다>
영어 동사 도감, Mayu, Forrest Baker, 더북에듀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동사의 쓰임에 대해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심지어 get, take, make, put 같은 동사들은 아주 쉬운 동사인데도, 어떤 전치사가 붙느냐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게다가 비슷한 표현이라도 상황에 따라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어 어렵게 느껴진다. 문장에서 유추해서 해석을 하기도 하지만, 막상 원어민과 대화를 하거나,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머릿솟에서만 맴돌 뿐 내가 하고자 하는 표편이 쉽게 떠 오르지 않는다. 동사를 잘 활용하면 영어를 더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표현을 익히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영어 동사 도감>은 이런 나의 니즈를 잘 반영한 책이었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핵심 동사 50개가 담겨 있다. 먼저 동사의 기본 의미를 제시한 후에, 구동사와 관용 표현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624개의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요즘에 나는 영어 표현을 익힐 때 chatGPT로 이미지화해서 인포그래픽 스타일로 만들어서 공부한다. 아무래도 그림이 있으면 연상작용을 일으켜 더 기억하기 쉽다. 기존의 VOCA 책은 단어와 뜻, 예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그림을 통해 동사의 의미를 핵심 이미지로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고등학교 때 독일어를 처음 배울 때 무작정 외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언어라는 건 규칙이 있고, 어원이 있을 터인데, 무작정 외우라니... 암튼 그때는 선생님 말대로 무작정 외웠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기억나는 단어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다 잊어 버렸다. 하나의 동사가 다양한 의미로 확장되는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데, 이 책은 매우 유용하게 느껴졌다.
내가 쓰는 표현이 너무 교과서 적이라, 실제 원어민들은 잘 안쓰는 표현이 있다. 그래서 실제 외국인과 대화하다 보면 못알아 들을 때도 있다. 이 책은 비슷한 표현의 차이, 실제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교과서에서 배운 표현과 일상회화에서 사용하는 표현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고, 다양한 예문을 통해 실제 활용 상황까지 공부할 수 있다.
게다가 QR을 찍으면, 무료 음원이 제공되니 활용도가 점점 올라간다. 내가 원하는 것은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니, 단순히 눈으로 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처럼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습문제를 풀면서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다.
영어를 쉽게 편하게 말하려면, 무작정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익숙한 동사를 잘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통역사가 되려는 것이 아닌 이상, 회화가 목표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